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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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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나 기독교나 신앙은 하나 1995년 기독신문 며칠 전부터 망할 놈의 저승사자가 참으로 끈질기게 나를 노려보며 문 앞에서 악착같이 버티고 있군요. 2004년, 2013년 그리고 세 번째 2020년 7월 막바지에도 '구강암'의 딱지를 붙인 저놈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나를 노려 봅니다. 막바지 인생인데 그만 포기하려 했지만 식구들이 난리 법석을 피웁니다. ㅎㅎㅎ 운이 좋으면 한 달 후 쯤이나 이웃 지기 여러분 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작업 16 2001년 어린이잡지 '저요저요' 2001년의 인도 기행문이다. 인도 방문은 이 때가 세 번째였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네 번째도 인도를 가고 싶다.
작업 15 2000년 어린이 문화진흥회 직각으로 된 그림의 선(線)은 여전하다. 아마도 10여년은 더 그렸던 것 같다. 지금도 나의 일러스트를 보면 아직도 직각선의 여운은 남아있다. 어린이 문화진흥회에서 발간되는 창간 소년소녀 월간지의 표지다. 내가 운영했던 '꽃바람' 작업실에서 로고타이틀, 본문디자인, 인쇄까지 맡았다. 요즘 왜 갑자기 흘러간 나의 작업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펼쳐보일까? 무슨 심정의 변화가 있는 걸까? ^^
작업 14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이렇게 세세하게 스케치를 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그림 필력이 녹슨다기보다 나이 들면 기력이 약해져서일까, 이만큼 그릴 자신이 없다. 이 그림 원본은 4장 시리즈로 딸네 집 벽에 붙어있다.
작업 13 나의 작업실 책꽂이에 무려 10여 년간 올라앉은 일러스트 한 폭. 나는 왜 이 작은 일러스트에 끈질긴 애착을 가졌을까? 2010년 11월 어느 날. 나는 상주의 '곶감 명가'의 곶감 투어에 참여했다. 그곳 곶감 마을을 순회하다가 어느 마을의 초가집에서 영감을 얻어 몇 장의 일러스트를 그린 것 중에 한 장이다 . 오랜 시간 심혈을 들여 그린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튼 내 가까이에서 10여 년을 떨어지지 않고 있으니 끈질긴 인연인가 보다.^^
작업 12 "2008년 한 해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한 블로거 기자로 선정되었기에 이 상패를 드립니다." 2007년, 2009년, 2012년. daum, 오마아뉴스 등등에서 블로거로 즐겨 취득한 각종 상패들. 원없이 즐긴 블로거의 세월. 이젠 모두 흘러간 한폭의 추억들이 되었다. 이제 쥐꼬리만하게 남은 세월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작업 11 1. 모든 그림이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림틀 속에 들어가면 그 모양새 (품격)가 달라진다. 저 눈이 큰 여자아이도 실은 12cm의 작은 일러스트다. 2. 어찌 그림틀뿐이랴. 사람도 가꾸면 예쁘다.
작업 10 1997년 / 사랑하니까 그리는 거야 /인터미디어 방망이질 쳐대는 가슴 가까스로 억죄며 남 볼까 도둑처럼 네 손을 잡는다. 촉촉이 땀으로 자며 든 너의 가녀린 손바닥에서 크게 크게 울려오는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듣는다. **** 현재 나의 블로그 대문사진으로 대체한 일러스트다. 성냥개비 뒷꽁무니에 먹물 찍어 그렸다. 나름대로 마티엘이 돋보여 아끼는 일러스트다. 더구나 덧붙인 詩구절이 화끈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