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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녁먹고 들어가! 35. 나, 저녁먹고 들어가! "여보, 나 저녁 먹었어!" 남편의 이 말 한마디가 어찌나 고마운지. 저녁상대가 친구, 아니 예쁜 여자와 힘께 밥 먹었어도 상관없다. 한 끼라도 집에서 밥상 차리지 않고 뛰어 넘긴다는 거 정말로 신나는 일이다. 마치 이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에 한줄기 시원한 샤워물줄기를 맞은 그런 기분이다.집에 있는 나야 뭐 아침에 먹다 남은 국하고 있는 반찬 대충 꺼내 놓고 먹으면 된다. 아이는 아무거나 잘 먹는다. 다른 사람들은 손가락질하면서 뭐라고 욕 할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사람들도 주부 마음을 안다면 그렇게 야단칠만한 일은 아니다. 종일 아이하고 씨름하면서 집안 청소, 세탁물까지 정리하다보면 몸이 파김치가 된다. 더더구나 칼 퇴근하는 남편, 꼬박꼬박 집으로 들어와 저녁 챙겨먹..
장미꽃과 아내의 생일 34. 장미꽃과 아내의 생일 아내의 생일입니다.남편은 비상금을 털었습니다.그리고 장미꽃 한 바구니를 사서퀵서비스로 배달시켰습니다. "어머머!자기야, 내 생일 잊지 않았어?고마워~!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해. 사랑해!" "여보야!그런데 말이지.이 꽃다발 얼마주고 샀는데?나중에 분리수거할 때 골치 아프거든차라리 현금으로 날 주면 고맙기나 하지.아휴~! 못살아, 정말!" 당신은 어느쪽입니까?
세월따라 '남편'의 호칭도 변한다 33. 세월따라 '남편'의 호칭도 변한다오빠! 아빠! 여봉~! 자기야! 정이아빠! 소갈딱지야! 삼식아! 야!!! 우리집 '카멜레온' 마눌이 나를 향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마지막 ‘야!’가 절정의 하이라이트이지만 아슬아슬하게도 항상 내가 자리에 없을 때였다.
'부부'는 늘 그렇다 32. '부부'는 늘 그렇다 남편, 아내둘 사이가 좋을 때는바보들처럼 히히덕 거리고,안좋을 때는철천지 웬수처럼 꽥꽥 소리 지르며 코피 터지게 싸우고... 부부는 늘 그렇다. 티스토리 홈
부부, 왜 싸웠을까? 31. 부부, 왜 싸웠을까? 왜 싸웠을까? 조금만 참았으면 될 것을... 참지 못한 내가 미웠다. 아니다. 나보다 참지 못한 남편이 더 미웠다. 남편은 자칭 ‘가슴이 넓은 남자’ ‘포용력이 큰 남자’라고 큰소리쳤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왜 싸웠을까? 남자인 내가 참았어야 했는데... 하지만 말끝마다 쫑알쫑알 비윗살 거슬리는 말만 내뿜는 아내의 독설에 그만 내 인내심은 나를 밀쳐내고 폭발한 거야. 이 모든 게 아내의 잠시도 쉬지 못하는 입방아가 원흉이었어. 과연 아내는 알기나 할까? 좋을 때는 바보들처럼 시시덕거리고 안 좋을 때는 원수처럼 소리 지르고 눈물 찔끔 흘리고... 부부는 늘 그렇단다.
부부사이에 제일 무서운 말 30. 부부사이에 제일 무서운 말 "요즘 들어서 당신과 내가 싸우는 횟수가 점점 많아진다는 사실에 대해서 나는 무척 걱정이 돼. 겁이 나서가 아니라 어느 순간 내가 당신을 포기할 것 같아서 말이야 " 부부 사이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라고 한다.당신은 무섭지 않은가? 티스토리 홈
내 가슴속엔 여우 100마리가... 29. 내 가슴속엔 여우 100마리가...내 가슴속에는 수많은 내가 살고 있다. 간드러지게 웃는 나. 심통스러운 나. 질투로 꽉 차 있는 나. 심드렁해 있는 나. 삐져있는 나. 여우 탈을 뒤집어쓴 나. 오늘 아침은 출근하는 남편 앞에 꼬리 살살 흔드는 여우 같은 나를 내려보냈다. 어젯밤 토닥토닥 싸움해서 심통이 부어있는 남편을 달래기 위해서다.남편은 어이없다는 듯 내 분신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혹시 남편도 여우같은 나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내가 울고 있습니다 28. 아내가 울고 있습니다 아내가 울고 있습니다. 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나는 서둘러 아내의 가슴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내가 울고 있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 속은 너무나 깊고 어두웠습니다. 나는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ㅠ.ㅠ; ai의 찬조글 아내의 눈물과 남편의 안타까움:아내가 눈물을 흘리자, 남편은 그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하며이유를 알고자 아내의 마음(가슴속)으로 들어갑니다.알 수 없는 여자의 속마음:하지만 아내의 속은 너무나 깊고 어두워 결국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는 해학과 풍자가 담겨 있습니다.부부 간의 소통과 공감:아내의 눈물 한 방울에도 가슴 아파하는 다정한 남편의 순정과 함께,남녀가 서로의 깊은 속내를 완벽히 파악하기란 참 어렵다는부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