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춘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은 이루어졌다 4. 1. 사랑하니까 그리는 거야2. 여보야3. 우리 부부야, 웬수야?4. 프러포즈 메모리5. 자기는 엄마 편이야? 내 편이야?6. 썩을년넘들 내 생애 여섯 권의 책을 냈다.그중에서 '자기는 엄마 편이야? 내 편이야?'는 중국에서 판권을 사서 번역판으로 냈다. 블로그의 위력은 대단했다.이 모두가 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펴낸 책들이다.그 중에 '썩을년넘들'은 10년 전에 펴낸 책인데아직까지 '쿠팡'에서도 팔리는 것 같다. 솔직이 나 자신이 복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내 삶의 마지막 날 관속에 한 권씩 넣어달라고 아이들한테 부탁했다. 아부지~! 3. "어머머! 울 아부지 또 컴퓨터앞에 코를 박고 계시네. 후후..." 이웃 마을에 사는 딸내미가 또 언제 내방에 살짝 들어와 '홈런볼' 과자봉지를 책상에 놓고서 눈을 살짝 흘키고 나간다. 치아가 시원찮은 아빠를 위해 딸은 수시로 친정에 부드러운 먹이감을 공수(ㅋ)해 온다. 마치, 까마득한 옛날. 아빠가 회사에 퇴근하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귀여운 딸을 위해 사가지고 오는 부드러운 과자처럼 말이다. '세상은 돌고 돈다'더니 틀린말은 하나도 없다. "사랑하는 딸아! 고맙다" 당뇨, 조심하세요! 2. "당뇨 수치가 조금 높은데요. 운동하세요" 새파랗게 젊은 날(30세) 회사의 단체 건강체크에서 걸린 나는 솔직히 주치의 말에 아찔한 충격을 받았다. "30세 초반에 '고혈당'이란 딱지가 웬일이니? 정말! 미쳐!"겁쟁이 나는 곧바로 회사 가까운 헬스장에 등록했다.매일 아침 회사로 출근하기 전 한 시간 일찍 헬스장부터 들려 운동 끝나면곧바로 회사로 출근했다. 뭐, 운동이라고 해봤자 기껏 러닝머신 타는 것 정도였다.그것도 30분 타임에 좀 빠른 속도 걷기에 맞추었다.원래 운동 체질과는 먼 친구가 나였기에...하여튼 그날로부터 50여 년의 세월이 쏜살같이 흘렀지만나는 지금도 아슬아슬하게 살아있다. 내가 사는 동내 단골 내과 병원 주치의 말은"연세가 많으신데도 아직 혈당이 위험 수치까지 올라가진 않았어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