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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여자 아내가 뿔났다 세상에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부부 없다. “네가 잘못했잖아!” “웃기네, 오빠가 잘못하고선” “솔직히 말해봐. 네가 잘못한 거야” “됐네요! 왜 자기 잘못을 나한테 씌워? 치사하게” 결혼한 남자 여자는 밤이 새도록 자신의 잘못을 상대방에게 뒤집어씌우려고 다퉜다. 그러나 결국은 결혼이란 판을 깨지 않으려는 남자의 용기 있는 결단에서 싸움은 끝이 났다. 남자는 자조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또 내가 잘못했다“ 여자의 90%는 남자와 백번 싸우면 백번 모두 자신의 잘못은 0.1%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비록 싸움으로 인해서 결혼판이 깨지더라도 감수한다고 했다. 어느 신문사의 설문 조사에서 나온 통계다.
아들 안부가 궁금해! 다시 보는 깍지 외할미 써글넘의 아들. 요사 으쩐다고 에미헌티 전화 한통 없는거시여? 회사일이 바빠서 그렁가? 아님 즈그 마누래랑 또 쌈한 거 아녀? 흐미~ 깝깝허셔 죽겄네 잉. 그란다고 에미가 먼저 전화허긴 쪼까 그렇고.... 히히... 문짜라는 거 한 번 혀볼꺼나. 돋보기가 어딧제... *아들, 잘 있능겨?* 오메! 깜짝야! 우짜까? 문짜 보내자마자 금시 전화벨이 팍 울려부네. "엄니! 나여. 먼 일이 있소?" "옴마나, 울 아들이여? 먼 일이 있긴 머가 있어? 써글넘! 심심헌께 엔습삼아 문짜라는 거, 함 너어 본거여. 후딱 받능거 봉께. 내 문짜가 잘 들어갔능가베. 히히히... 인자 되았서야. 이만 끊자! 참! 느그 집엔 별일 없제? 니도 몸 개안허고? 깍지 에미는 으쩌냐? 깍지도 잘 놀제?" "예..
남편 앞치마를 샀어요 아내가 뿔났다 오늘 마트에 갔다가 예쁜 앞치마를 하나 샀다. 남편이 입을 거다. "창피하게 이런 걸 왜 사 왔어?" 남편은 남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고 인상 팍팍 긁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 입어보고는 헤죽헤죽 웃고 있다. 그렇다. 남자권위가 어쩌고 저쩌고 군소리하는 남자는 졸장부다. 앞치마 폼나게 입고서 아내 앞에서 웃는 남편이 참 고맙다. "자기는 멋진 남자, 멋진 남편이야!"
설거지하는 사위 다시 보는 깍지 외할미 “깍지야! 넌 왜 아빠뒤에 고로코롬 앉아있능겨?” “있잖아요, 할머니! 엄마가 아빠 설거지 깨끗이하고 있나 감시하라고 했어요.” 오메~ 히히히. 아이구 울 깍지, 말하는 것 좀 보랑께요. 쬐깐 지집아가 주댕이가 넘 양글었구만이라. 그려~, 느검마(너의 엄마)는 시방 방에서 머더고 니가 정지에 나와서 고롷게 여시맹키로 아빠를 감시하고 앉아있능겨? 어메가 고로코롬 아빠 뒤에서 꼭 앉아있으라고 시키디? 아빠가 설거지 설렁설렁 헐까봐 그런다냐? 쯧쯧쯧! 에미야! 참말로 새끼 교육 잘 시킨다. 지에미나 새끼나 어쩜 저리도 서로 빼닮았능가 귀신이 곡을 허겄다. 글고 사우 김서방! 말좀 해보소, 참말로 여편네 위해서 고로코롬 정지에 나와 설거지하는 거시여? 여편네가 이뽀서? 아님 느자구 읎는 ..
아내한테 존중받고 싶은가? 아내가 뿔났다 남자야! 아내로부터 존중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내가 먼저 아내에게 공손하게 존중을 띄워라. 냉정하기만 했던 아내는 즉시 온화한 미소로 대답해 올것이다. 부부사이에는 서로 주고 받는게 똑 같아야 평화롭다.
부부싸움 적당히 해야 다시 보는 깍지 외할미 에구~! 어찌까? 내가 에지간허면 입 꽉 다물고 말을 안 하려고 했능디 시방 느그들 꼬락서니 봉께 도저히 참을 수가 읍서 한마디 해야쓰겄다. 아! 글씨 갤혼 초장에는 둘이서 좋아 죽을것 같이 사랑의 하튼가 머신가 맨들며 지랄 난리를 칠 때부터 나가 알아부렀당께. 쉬 끓는 냄비가 쉬 식는다는 말, 나보다 많이 배운 느그들이 더 잘 알거 아녀? 엔날 어느 위인인가 그랬다잖혀. 인생은 남자, 여자 둘이서 사랑허기에는 넘 짤븐 시간인께, 서로 미워허들 말고, 헐뜯지 말고, 나부터 잘못혔다고 반성허면서 살으야헌다고혔어. 근디, 시방 느그들 작태를 한번 들여다 보랑께. 참말로 꼬라지 좋다, 염빙할년놈들! 머, 허기사 내도 소갈딱지 읍는 느그 애비랑 살다봉께 더러 쌈박질 헐때도 있었지만서두 그..
너 때문에 못살아! 아내가 뿔났다 "너 없이는 못 살아!" 신혼 초에 우리가 했던 말이다. "너 때문에 못살아!" 오늘 아침 우리 부부가 동시에 쏟아낸 말이다. 아마도 우리 부부는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내가 바로 '욕쟁이' 깍지 외할미요 다시 보는 깍지 외할미 "할머니! 사람들이 할머니 보고 왜 '욕쟁이 할매'라고 해요?" "아이고 요 지집아야, 할미가 허는 욕은 모다 이쁜 욕인께 갠찮어. 니는 꺽정 놔 부러라" 요로코롬 깜찍허게 물어쌋는 요 쪼깐년이 서울 사는 울 딸년의 딸 외손녀 '깍지'년이요. 가끔은 전라도 시골사는 할미, 할배 보고 싶다고 혀서 오늘도 요렇게 내려왔지라. 지집아가 으찌나 여시 같은지... 주댕이가 야물딱지게 영글어서 할미, 할배가 도저히 못당혀라. ㅋㅋㅋ 여러분앞에 뵙는 게 첨인께 인사드려요. 우리 영감과 나 사이에 아들 하나, 딸 하나 나아가꼬 대학공부꺼정 마치고 어찌어찌 모다 결혼시켜 아그들은 시방 서울에서 살지라. 우리 늙은이 둘은 촌에 남아 밭농사 쪼까 지어 생활하고 글고 거기서 나온 농산물 서울 사는 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