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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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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낭떠러지 위에서의 외줄타기다. * 결혼 생활에 고통보다 기쁨이 더 많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마라 * 가장 행복한 결혼은 귀머거리 남자와 눈먼 여자의 결혼이다 * 결혼은 30%의 사랑과 70%의 용서다 * 결혼은 함께 지내면서 서로 불신하는 관계다 * 결혼생활에서 제일 좋은 것은 부부싸움이고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 * 결혼생활이란 편리한 것은 있지만 즐거운 것은 없다 *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결혼 뒤에는 반쯤 감아야 한다 * 결혼한 남자는 슬픔과 걱정 속에서 산다 * 남자는 결혼하기 전에는 불완전하지만 결혼하고 나면 끝장이다 에서 발췌 - 책주문 - 02-324-2993 학마을
나의 최고의 재산 “나의 최고 재산은 내 아내다!” 그런데 왜들 킬킬대고 웃는 거야? 내가 틀린 말을 한 거야? * 부탁합니다. 제 블로그에 '복사댓글'을 달지 마세요!
남편은 2박3일 출장을 떠났다 ㅋㅋㅋ.... 남편이 모처럼 2박 3일로 지방 출장을 떠났다. 이번엔 제주도에서 스폰서 미팅이란다. 그런데 왜 이리도 마음이 설레는 것일까? 마치 쇠사슬에 얽매어 있었던 몸이 한꺼번에 풀어진 것처럼... 벌써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증표일까? 아니다. 결혼한 지 우린 겨우 2년 차다. 아직은 그렇지 않다. "자유의 몸이라고 날개 펴고 마음대로 날아다니지 마! 알았지?" 남편에게 한마디 슬쩍 경고하면서도 나는 마음 속으로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남편에게 했던 말은 나에게 해당되는 말 아닐까? 우와~! 숨겨진 또 하나의 양심에 내가 놀란다. 다음날 아침 번쩍 눈을 떴다. 어젯밤 늦도록 TV보다가 그냥 소파에서 잠이 들었나 보다. 순간 무엇인가 허전하다. 다음 순간 내가 혼자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결혼이란? 결혼은 100점짜리 두 남녀가 만나는 것이 아니다. 20점, 30점짜리 둘이 만나 100점을 향해 걸어가는 것이다. 에서 발췌
황혼 부부 권태기도 아닙니다.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닙니다. 화가 난 것도 아닙니다. 싸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 부부는 하루 종일 한 두 마디밖에 안 했습니다. 그냥 그것이 전부입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앉아 있어도 우리는 서운하지 않습니다. 나는 아내의 마음 속에 기대어 있고 아내는 내 마음속에 편안히 누워 있습니다. 더 이상의 무엇이 필요한가요?
머시여? 애비가 바람 핀다고? 에미야! 먼 샛똥빠진 소릴허고 있능겨. 그렁께 애비가 시방 바람을 핀다는 거시여? 아이구야! 나가 남사시러워 니 얼굴을 으찌 볼거나. 도대체 언 년이여? 그 년이! 지집아 나짝이 쪼까 반반한가 보네잉. 멀끄뎅이 확 잡아가꼬 다 뽑아버리도 시언치않을 년이구만 그러네. 그나저나 니 냄편 이 써글 넘을 기양 나뒀냐? 귀빵맹이를 확 볼라불제. 참말로 무둥산 호랭이는 머하고 자빠졌당가? 저 작것을 안 씹어가고. 나는 니보고 가슴쏙 문들어지게 참으라고는 안 헌다. 어쩔거시여? 당장 갈라서뻔져. 마누라 새끼덜 몰라뻐니지는 넘들은 칵 디지도 싸당께.
童詩작가 정두리님 1988년. 지금부터 34년 전 당대에 맹활약을 하신 童詩작가 정두리 님의 동시집의 표지를 그렸었다. 지금쯤 정作家는 무엇을 하고 계실까? * 정두리 1947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수료했다. 1979년 첫 시집 『유리안나의 성장』을 발간하였다.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다리놓기」가 당선되었다. 새싹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어린이도서상, 방정환문학상등을 받았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은방울꽃」, 「우리는 닮은꼴」 등 여러 편의 동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꽃다발』, 『어머니의 눈물』,
남편과 일주일 대화 없이 살아봤다 남편과 일주일 대화 없이 살아봤다. 부부 사이에는 뭐니 뭐니 해도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아주 쉬운 얘기다. 그러나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는 부부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 부부 중에서도 특히나 남편들이라는 사람들이 더욱 그렇다. 부부가 살을 맞대어 살다 보면 때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얽힐 때가 있다. 얼마 전, 남편과 트러블로 일주일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지냈다. 대화 없는 처음엔 약이 바짝바짝 올라 못 살 것 같았는데 마음을 비우니까 진정이 되었다. - 끼니때마다 국 걱정, 반찬 걱정하지 않아 너무너무 좋았다. 밥 먹을 때마다 남편이 알아서 챙겨 먹었다. - 나는 침대에서 남편은 방바닥에서 자니 침대가 운동장이다. 거칠 것이 없어 오랜만에 마음대로 뒹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