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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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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밧줄 -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당신 없는 세상을 단 하루도 나 혼자서 살 수가 없네. 바보같이 떠난다니, 바보같이 떠난다니 나는 어떡하라고.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가수 김용임의 이란 가사다. 유행가 가사라고 해서 모두 다 유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말자. 정말로 너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이기를 바랐던 적이 있었다. 우리 모두 다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정말로 있었다. 그래서 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 숱한 세월이 덧없이 지난 오늘. 그 꽁꽁 묶었던 밧줄을 안간힘을 쓰면서 제발 풀었으면 하는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별놈 있을 것 같아..
아내와 나 2017년 2월 27일 자에 그렸었다. 벌써 5년의 세월이 지났다. 이생진 님의 글을 나름대로 나의 그림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은 나의 요즘이다.
곶감마을 2011년 상주의 곶감마을을 찾았다.
곶감 언제 그렸더라? 오른쪽 구석에서 사인 sign을 찾았다. 2010년 11월. 이때만 해도 참 열정적으로 그렸다. 지금은? 솔직히 손이 떨린다. 그래도 다시 그려보았으면... 안타깝다. 말뿐이다.
세월 참 빠르다 세월 참 빠르다. 엊그제 그린 것 같은데 벌써 11년 전이라니... (사인의 날짜를 보고 알았다) 경북 상주의 남장사를 1박 2일로 스케치 여행을 떠났었던 기억이 새롭다. 절을 둘러싼 낡은 기와 돌담이 내 눈을 아프게 다가와 조그마한 스케치 북에 로트링펜과 파스텔로 몇 장을 그렸었다. 대충 그렸어야했는데 너무 꼼꼼하게 그린 것 같다. [나의 傑作選25]
행복 2018년 6월 "그대라서 행복합니다" [나의 傑作選24]
남편은 미완성 조립품 남편은 미완성 조립 상태로 나에게 왔다. 그런 남편을 하루하루 완성품으로 조립해 보지만 너무 엉켜 있어서 앞으로도 10년, 20년... 결코 언제 완성될지도 모른다. 세상 남자들 모두 똑같다고해서 다시 물릴 수도 없다. [나의 傑作選23]
사랑의 지름길 [나의 傑作選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