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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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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쿨한 시어머니의 말 “이제 내 아들이 아니고 네 남자가 되었으니 네 마음대로 데리고 살아라! 나는 절대로 상관하지 않겠다” 결혼식 그날, 시어머니는 예식장에서 아들의 손을 며느리인 나에게 넘겨주면서 쿨하게 말했다. 옆에 서있던 선배들이 제각기 콧방귀를 뀌었다. “애고~ 결혼하고 딱 1년만 살아봐. ㅋㅋㅋ” 선배들은 말하고 나서 왜 서로들 킥킥 웃었을까? 왜 웃었을까? 왜 웃었을까?
사랑과 가난 "가난이 창문을 열고 들어오면 사랑은 방문을 열고 나가버린다"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가난'과 '사랑'은 함게 살지 못하나 봐요. 누가 이들을 동아줄로 꽁꽁 묶어 둘 수 있는 사람 없나요? 정말, 그런 힘이 센 사람 없나요?
사랑의 외줄 2006년 우리 부부야? 웬수야? 밑에는 천 길 낭떠러지 아무리 조심스럽게 건너도 어느 한쪽이 휘청거리면 둘이서 함께 추락한다. 조심! 조심! 사랑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줄 타기와 같다.
못생긴 남자가 더 인간적 연애 때는 무조건 키 크고 훤칠하고 그리고 이목구비가 잘생긴 남자와 줄기차게 연애를 했다. 그러다 막상 결혼할 때는 지지리 못생긴 남자와 결혼하고 말았다. 우와~! 천만다행이다. 그동안의 내 판단은 틀렸다. 잘생긴 남자보다 못생긴 남자가 훨씬 더 인간적이고 마음이 여리다. 내 남편이 바로 그 표본이다. ㅋㅋㅋ
설거지 연습하는 남자 세상에 설거지 연습하고 결혼하는 남자 보았습니까? 보았냐구요! 쳇! *이곳에 '복사댓글'다는 사람은 무조건 신고, 삭제합니다!
어느 여자의 고백 내 가슴속엔 변덕을 부리는 내가 수천 명이나 있다.
아빠가 설거지한데요 "깍지야! 넌 왜 아빠뒤에 고로코롬 앉아있능겨?" "엄마가 아빠 설거지 깨끗이하고 있나 감시하라고 했어요" 오메~! 히히히... 쬐깐 지집아가 주댕이가 넘 양글었구만이라. 느검마(너의 엄마)는 시방 머더고 니가 정지에 나와 고롷게 여시맹키로 아빠를 감시하고 앉아있능겨? 어메가 고로코롬 꼭 앉아있으라고 시키디? 아빠가 설거지 설렁설렁 헐까봐 그런다냐? 쯧쯧쯧! 에미야! 참말로 새끼 교육 잘 시킨다. 지에미나 새끼나 어쩜 저리도 서로 빼닮았능가 구신도 곡을 허겄다. 여시 같은 것들! 글고 김서방! 말좀 해보소, 참말로 여편네 위해서 정지에 나와 설거지하는 거시여? 여편네가 이뽀서? 아님 느자구 읎는 마누라 성화에 구찮어서? 어찌끄나~ 참말로 자네 땜시롱 이 장모가 맴이 짠~혀서 죽겄네. 근디 말이여. 허긴,..
아들 결혼식 일주일 전 막내아들놈 결혼식 일주일 전입니다. 아직도 이것저것 가르칠 것이 많습니다. 우선 설거지, 요리하는 법부터 가르쳐야 할 텐데 워낙 사내놈이 둔해 빠져서 장가가면 여편네한테 구박 꾀나 받겠어요. 아들놈 장가보내기도 참으로 힘든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