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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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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새롭다. 파리의 몽마르트르 늘 그래왔었지만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이유만으로 내 작업 방(?)에 몇 시간째 죽치고 있다. 그러다 무심코 옛날에 여행하면서 그렸던 파리의 ‘몽마르트르’ 화첩을 꺼내 펼쳤다. 1991년이니까 꼭 25년 전이다. ‘몽마르트르’ 광장에 들어서기 전 ‘사크레쾨르’ 대 성당이었던가? 그 계단 ..
43년전 TV드라마 ‘여로’를 아시나요? 요즘의 유식한 말로 ‘캘리그래피calligraphy’. 43년전 1972년도엔 ‘타이틀미술’이라고 했다. KBS-TV가 남산에 자리하고 있었을 때다. 당시 드라마 붐을 일으켰던 이남섭 연출 ‘여로’의 드라마 타이틀을 우연히도 필자가 쓰는 행운을 안았다. 지금 새롭게 보니 많이 촌스럽다. ‘여로’의 ..
이웃지기님이 보내오신 색칠공부 며칠 전 비오는 날 ‘색칠공부나 합시다’ 라고하면서 올린 나의 포스팅에 이웃지기 소율님이 응하셨다. 그리고 보내오신 색칠그림이다. 다 큰 어른도 이렇게 동심에 젖어 색칠을 하셨다. 색칠은 꼭 어린아이들만 하란 법은 없다. 그리고 색칠을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 있나? 한여름 한가..
오랜만에 색칠공부 어떠세요? 비오는 일요일입니다. 밖에 외출하기도 좀 그렇지요? 아이들과 함께, 아니면 부부가 머리 맞대고 함께 요즘 유행하는 ‘색칠공부’ 어떠세요? 어렸을적 참 많이도 했던 놀이(?)였는데… 크기는 조절해서 프린트로 뽑아 하세요.
옛날처럼 멋지게 그릴 수 있을까?(4) 1994년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그림책이다. 출판사<보림>에서는 경사가 났다. 한국최초로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 <하늘에 그린 그림들>이 그해 최고의 장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림책은 훈장디자인을 표지에 넣어 다시 재판을 찍었다. 필자인 나는 기..
옛날처럼 멋지게 그릴 수 있을까?(3) 어린이들이 읽어야할 위인들 이야기는 될 수 있는 한 사실적으로 그려야한다는 게 정석일지도 모른다. 물론 내 그림의 화풍은 사실화와는 거리가 좀 멀다. 그래서 위인전 청탁이 들어오면 솔직히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못 그린다고 처음부터 사양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해서다. 무릇 일러..
옛날처럼 멋지게 그릴 수 있을까?(2)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아득한 옛날이야기다. 1990년 12월 어느 날. <한국프뢰벨>출판사에서 동화작가 10명과 그림 작가 10명을 선정해 시내에서 멋진 점심을 사겠다는 통지를 해왔다. “여기 모이신 20분을 모시고 일본여행을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글 작가분과 그림 작가분의 허..
나의 캐릭터들에게 어느 날부터 소리 소문 없이 내 테이블위의 켄트지위에 살짝 나타나 각양각색의 포오즈와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대고 있는 조금은 낯설은 캐릭터들! 그러지 않아도 요즘 침울한 분위기에 기분 저조해있었는데 이 친구들의 어리광에 쏙 빠져서 헤어 나올 줄을 모르고 있다. 이제 한동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