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춘 (174) 썸네일형 리스트형 naver 인물정보 naver의 인물정보에 새파랗게 젊은 얼굴이 버젓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참 염치가 없다. 지금은 늙어빠진 쭈그렁 할배 얼굴인데. 바꿔달라고 할까? 아니면, 그만 모른 체 둬? 가끔 볼 때마다 양심이 아프다. ㅋㅋㅋ * 인스타그램 폼생폼사 강윈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랭글러사하라'와 함께하는 1박 2일의 여행은 그야말로 젊음의 회생이었다. 제법 어울리는 폼생폼사? 돌아오는 길에 속초 중앙시장 들려서 가자미식해 한통 사들고 마눌에게도 있는 폼 다 잡았다. "나, 이렇게 자상한 남편이야! 고맙지?" ㅋㅋㅋ 여 제자 며칠 전이다. 성화같은 여제자의 초대에 마지못해 아내와 나는 경기도 용인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문화주택으로 차를 몰았다. 그녀는 어느새 40대 중반이 다 되었다. 엊그제 예쁘고 깜찍한 소녀티를 벗어나지 못했었는데...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 한 번 절감하면서 그녀와 남편의 정성어린 식사 초대를 즐겼다. 두 마리의 강아지와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행복을 지어내는 일상의 여제자. 그녀의 직업은 프리랜서 북 디자이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미술학도를 내가 권유해서 북디자인을 가르쳤다. 하나를 가르치면 둘 셋을 넘어 깨우치는 그녀, 지금은 스승을 뛰어 넘은 거장(?)이 되었다. 푸근한 마음으로 돌아오려는 차창 문을 열고 제자는 “스승님 제가 못다 한 말을 편지로 썼어요.” 하면서 큰 봉투를 밀어 넣었다. “무슨.. 야한 식탁 식탁 의자를 과감히 바꿨다. 야한 카페 같은 분위기! 70대 노부부 둘이서 키득키득 대며 작당을 했다. 출가한 딸이 카톡으로 보낸 사진을 보더니 너무 좋다고 깔깔댄다. 어쩌나? 남들이 보면 치매 걸렸다고 놀리지 않을까? 아무튼 주책들이다. ㅋㅋㅋ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sffv.. 색칠하기 컴퓨터의 포토샵으로 색칠하기. 너무 쉽다. 유치원 아이들도 따라서 할 수 있는 놀이다. 나는 이런 장난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ㅋㅋㅋ 동심 속에 빠지다 젊은 시절 한창 힘(?) 좋을 때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유지 재단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잡지 '소년'에서는 1년이면 두세 번씩 표지 그림을 청탁해왔다. 그렇게 한 10여 년 이상을 끊임없이 그려왔다. 1980년 초반부터 1997년 후반까지 쉽게 말해서 나의 일러스트레이션의 산 역사가 이곳 '소년' .. 일러스트 두점 나의 파스텔 전성기에 그렸던 일러스트 두점 그렸던 년도 표시가 없어 안타깝다. 대략 15, 6년전 쯤이 아닐지... 그리고 어느 책에 실렸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원화만 남아 있다. 속된 말로 환장한다. 이제부터 슬슬 치매 녀석이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reuh.. 일러스트레이터란 김양순 글, 강인춘 그림. 한국갈릴레이출판사 2003년 지금부터 17년 전, 2003년에 그렸던 일러스트다. 이 시절의 나의 일러스트 대부분은 먹물 펜 터치와 파스텔에 심취해 있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고민은 글 내용에 따라서 무엇이든지 그려내야 했다. 인물, 동물, 의상 외에도 역사적인 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