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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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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의 추억들 엄마랑아가랑 표지 그림을 그렸다. 1989년 3월호다. 벌써 28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당시엔 유아잡지로 상당히 잘 나가던 잡지였다. 샘터사 발행. 이후에도 이 잡지에 몇 번 더 그린 것 같은데 보관본이 없다. 이 잡지 역시 요즘은 보이질 않는다. 아마도 폐간되었는지도 모른다. 내 생애의 추..
옛날처럼 멋지게 그릴 수 있을까?(4) 1994년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그림책이다. 출판사<보림>에서는 경사가 났다. 한국최초로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 <하늘에 그린 그림들>이 그해 최고의 장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림책은 훈장디자인을 표지에 넣어 다시 재판을 찍었다. 필자인 나는 기..
옛날처럼 멋지게 그릴 수 있을까?(2)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아득한 옛날이야기다. 1990년 12월 어느 날. <한국프뢰벨>출판사에서 동화작가 10명과 그림 작가 10명을 선정해 시내에서 멋진 점심을 사겠다는 통지를 해왔다. “여기 모이신 20분을 모시고 일본여행을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글 작가분과 그림 작가분의 허..
아들 부부가 집에 와도 손님처럼 대접합니다 오늘(5월 16일) 중앙일보에 실린 강춘부부의 인터뷰 기사 아들 부부와도 손님처럼 대접, 고부갈등 없애려고요 부부는 ‘다행’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만큼 견뎌온 게 다행”이고 “지금껏 잘 헤쳐온 게 다행”이란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강인춘(69)씨와 아내 김현실(63)씨. 결혼 41년차 베테랑 부부..
 TV 드라마 ‘여로'의 타이틀은 누가 썼을까? TV 드라마 ‘여로'의 타이틀은 누가 썼을까? 72년 당시 드라마 <여로>의 오프닝 스케너이다. 왼쪽에는 태현실씨를 스케치해서 넣고 오른 쪽 여백에 '여로'라는 타이틀을 썼다. 70년대 초 KBS-TV 드라마 ’여로‘를 아십니까? ㅎㅎㅎ... 아는 사람이 몇 사람 되지 않으시네요. '여로'는 고 이남섭 PD가 직..
음식점 벽지에서 찾아낸 37년 전 내 광고 디자인 음식점 벽지에서 찾아낸 37년 전 내 광고 디자인 경기도 북부 장흥유원지 조금 못미처에 일영이 있다. 그곳에 허술하고도 유명한 한식 음식집이 있다. 이름도 유별난 '교외선'이다. 며칠 전 내가 몸담고 있는 한국일러스트회. 그 모임 중에서 잘나가는 캐릭터회사의 최고 간부이자 소위 커리어우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