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춘 (1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이 떨려서 알퐁스 도데의 '코르니유 노인의 비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일퐁스 도데의 '보케르 역마차' 나의 전성기 시절의 일러스트다. 솔직히 지금은 이만치 그리지 못할 것 같다. 아니 그리지 못한다. 손이 떨려서 펜을 잡을 수 없다. 썩을넘의 세월 탓이다.^^* 내 작업실 서재 나의 작업실 서재에는 칸칸마다 요런 일러스트 원화들이 얹혀있다. 어쩌면 그들은 꽂혀있는 책들과 더불어 이야기꽃을 피우는지도 모르겠다. 무슨 얘기들을 할까? 내 얘기? 나도 가끔은 그들의 얘기가 궁금하다. 작업노트 블로그 작업 십수 년에 내 작업 노트를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 해마다 12월이면 방송국 드라마 촬영감독인 처남이 매형한테 기부하는 방송용 노트다. 나는 이 노트에다 1월부터 12월까지 거의 빽빽하게 연필로 생각나는 그림 에세이의 오만가지 소재들을 적어 놓는다. 그리고는 하나씩 가.. 썩을년넘들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qgw69BnDBD/?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zwxmq1t2bdc0 아름다운 여수 까마득한 옛날. 여수 돌산도의 어느 뱃사공 취재를 하기 위해 이곳에 들린 적이 있었다. 그 아름다운 여수를 몇십 년 만에 찾아왔다. 핑계는 '가을 여행'으로 한국무지개일러스트회원중 다섯명이 의기 투합했다. 모두 80대를 바라보는 노인들인데도 차림새는 젊은이 못지않다. ㅋ 나는 마.. 사람팔자 모른다구요 일방 통행식 승강기 개발 ------------------ 과기원 이광형교수-미술전공 강인춘씨 고안 모든 엘리베이터를 한쪽으로만 진행시켜 건물 내 공간 이용률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일방통행 엘리베이터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광형교수(전산학)와 미술을 전공하는 강인춘씨는 .. 정동진바다 부채길 몇 달째 집구석에서만 틀어박혀 이리저리 딩굴다가 참으로 간만에 ‘외출’이라는 거를 했다. 일주일전부터 나의 폰에는 친정 동아일보 ‘東友산악회’ 이름으로 메시지가 떴다. ‘정동진바다 부채길 트래킹’ “꼭 한번 가입시다. 꼭요! 만난 회도 마이 드시고, ㅋ 참가하는 걸로 명단 .. 다섯살 어린소녀의 기억 한수산글 / 강인춘 그림 세이의 크레파스 원화 1996년작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내 그림을 즐겨 올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며칠 전 인스타 의 내 계정을 열었는데 21세의 어느 여성이 댓글을 달았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들은 일정 연령을 지날 때마다 나보다 어린 사.. 이전 1 ···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