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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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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낳았어! 내가 원했던 딸인데 왜 순간 서운했을까? 딸 낳았어! 내가 원했던 딸인데 왜 순간 서운했을까? 딸아이 4살 때다 딸이 귀한 것이 우리 집안 내력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딸을 좋아했다. 그런 내게 첫 번째 아이는 아들이었다. 아들 많은 집안엔 아들만 낳는다고 하더니... 딸 아들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실감했다. 그렇지만 두 ..
 주말 오후, 편육과 더불어 먹는 소주맛을 아세요? 주말 오후, 편육과 더불어 먹는 소주맛을 아세요? 어제 주말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아내는 방배동 처형의 부름을 받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뭐 별수 있나요? 종일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긴 소파에 아무렇게나 몸을 던져 이리딩굴 저리딩굴 이 또한 좋습니..
암(癌)선생! 날 데려가신다구요? 암(癌)선생! 날 데려가신다구요? 2008년 3월 14일(금) 서울대 치과병원. 정기 스켈링을 받았다. 주치의가 수술부위의 백태가 조금 커진 것 같다고 한다. 만일을 위해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듯 하단다. 3월 21일(금) 수술부위의 조직을 떼어냈다. 그리고 세바늘 꿰매었다. 3월 28일(금) 꿰맨 ..
벽지속에 그려넣은 손자,손녀 손자, 손녀가 그려져 있는 벽지. 양쪽 원 안에 그려 넣었다 벽지속에 그려넣은 손자,손녀 우리 집 거실은 한쪽 벽면 전체가 그림벽지로 되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아트 월'이라나... 벽지에는 사방으로 뻗어 있는 나뭇가지에 피어 있는 붉은 꽃들과 나비들이 그려져 있다. 내가 그린 것이 아니고 그런 ..
"따님 맞죠?" "따님 맞죠?" 친정에 온 딸을 데리고 통증클리닉 병원을 찾았다. 어깨에 통증이 더 심해진 것 같다고해서 강제로 끌다싶이해서 데리고 왔다. 물론 지엄마 '껌딱지' 외손녀도 함께 왔다. 나도 옛날에 오십견으로 해서 이 병원에 한동안 다닌 적이 있었다. 접수를 마치고 딸이 물리치료실에 들어갔다. 지..
사표와 맞바꾼 '종이웨딩드레스' 사표와 맞바꾼 '종이웨딩드레스' 요즘 젊은 남녀들에게 들려 줄만한 얘기꺼리가 될것 같아서 옛날 스크랩을 꺼내 옮겨 적는다. 1970년, 내가 남산의 모 텔리비젼 방송국 미술실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문화공보처에서 연락이 왔다. 그 해 국전(國展)에 출품했다가 찾아가지 않은 사진작품이 ..
꼬마그림 삼형제 덕분에 삶이 즐겁습니다 현관문 출입구 쪽 조그만 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꼬마 그림들 꼬마그림 삼형제 덕분에 삶이 즐겁습니다 우리 집엔 아주 작은 '꼬마 그림' 세개가 있습니다. 웬 꼬마그림이야기냐구요? 글쎄 이야기를 들어보시라니까요. 제가 환쟁이라 집안의 벽엔 크고 작은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그림들은 주..
사랑스런 내 꼬마 연필들 내 사랑스런 꼬마 연필들 그게 언제인가부터인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나는 내가 즐겨 쓰는 꼬마 연필(4B)을 한번 내 블로그에다 소개하고 싶어졌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예 오늘 소개한다. 귀여운 것들...ㅋ 가까운 사람들은 나보고 성격이 좀 별나다고 한다. 특히 아내가 틈만 나면 그렇게 얘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