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50)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편이 데이트 신청했다. ㅋ 5. 남편이 데이트 신청했다. ㅋ 웬일이래? 퇴근 시간에 맞춰 나를 불러내다니...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거야?나는 남편의 팔을 잡아끌어 내 팔을 깊숙 집어넣으면서 물었다. "그냥, 갑자기 옛날 데이트 생각이 나잖아" "어휴~! 이 남자 싱겁기는... "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늘의 데이트 기분은 결혼 전과는 사뭇 달랐다. 연애 때의 데이트는 만날 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지만 지금은 색다른 푸근함이 내 가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우우우~이게 뭘까? 남편은 왜 예뻤다, 미웠다 할까? 4. 남편은 왜 예뻤다, 미웠다 할까? 정말로 알 수 없다. 남편이란 존재는 왜 예뻤다, 미웠다 하는 걸까? 아내인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정말 몰라서 묻는 거니? 대답은 간단해.단지 네 가슴속 죽 끓는 변덕 때문이야! 내 가슴속 빨간 양심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 듯 대답했다. 부부, 가장 가깝고 먼 사이 3. 부부, 가장 가깝고 먼 사이 우리 부부.어제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이였다.그러나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 먼 사이가 됐다. 누구의 잘못일까?아내? 나?따지기 전에 자기 반성부터 하자. 나는 변덕쟁이!!!나는 변덕쟁이!!! 사랑해, 진심으로! 2. 사랑해, 진심으로! "사랑해! 진심으로!"어느 날 회사에서 퇴근한 남편은 느닷없이 나를 힘주어 포옹하면서 말했다. 나는 남편의 가슴속에 숨어있는 핑크빛 하트를 몰래 잣대로 재어보았다. "어머머! 10센티도 안 되잖아!" 남편이 갑자기 사기꾼같이 보였다.조심해야겠다.남편이 밖에서 뭔가 죄를 짓고 집으로 곧장 들어온 것은 아닐까? 우리는 '쌈닭 부부' 입니다 1. 우리는 '쌈닭 부부' 입니다 "제 아내입니다" "제 남편입니다" 이웃 사람들은 우리를 '쌈닭 부부'라고 합니다. 인정합니다. 개성이 강한 우리 둘만의 속 깊은 사랑은 또 어느 누구 못지않게 깊숙하고 뜨겁답니다.아내도 저도, 일생에 있어서 한번 맺어진 인연을 하찮은 것들로 인해 쉽게 포기하겠다는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당신과 안 살 거야!"흔히들 대게의 부부들이 부부 싸움을 하다 열받으면 내뱉는 말입니다.정말로 안 살 건가요? 세상에 내 마음에 드는 특출한 남자 여자는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그 남자가 그 남자이고, 그 여자가 그 여자랍니다. 그냥 눈 딱 감고 모른척하고 다시 찰떡같이 붙어살아보세요. 살다 보면 또 다른 사랑이 새싹처럼 돋아난답니다.'사랑'이란 게 참 묘한 것이거든요. 이종우<티스토리 블러거>님 바람, 구름 그리고 빛--------------- 이웃 블러거 이종우님의 개인전이2025. 5.1 - 5.10'소멸' 부여읍 백강갤러리에서 열립니다.축하드립니다! 새연재 예고 새연재 예고 ''당신과 안 살 거야!'' 타이틀에 너무 심쿵 하셨나요?걱정 내려놓으세요.젊은 부부들의 싱싱한 이야기입니다.. . . 일러스트의 선(線)이 울퉁불퉁 고르지 못합니다.직선으로 매끄럽게 긋고 싶어도 손이 먼저 저절로 떨려 삐뚤빼뚤로 나옵니다.할 수 없습니다.손끝이 떨릴만한 연륜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하지만 그런대로 또한 삐뚤빼뚤이 멋(?)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 . 신(神)에게 감사드립니다. 흔적들 지나온 흔적들 '소년' 잡지 표지화들 젊은 시절 한창 힘(?) 좋을 때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유지 재단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잡지 '소년'에서는 1년이면 두세 번씩 표지 그림을 청탁해왔다. 그렇게 10여 년 이상을 끊임없이 표지를 그려왔다. 1980년 초반부터 1997년 후반까지 쉽게 말해서 나의 일러스트레이션의 산 역사가 이곳 '소년' 잡지의 표지 속에 그대로 묻혀있었다. 이때만 해도 나의 일러스트는 동심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질 못했다. 그러다 보니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유아적으로 변해버렸다. 아내가 늘 하는 말이다. "하는 짓이 꼭 아이들 같아! 못 살아!" 샘터사 발행 유년잡지 표지화 '저요저요' 소년잡지 창간호 표지 동화작가 최자영씨의 소년소설에 ... 소설가 우선덕씨와 콤비로 중앙일보 발행.. 이전 1 2 3 4 5 6 7 8 ··· 2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