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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울고 있습니다 17. 아내가 울고 있습니다 아내가 울고 있습니다. 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나는 서둘러 아내의 가슴속에 들어갔습니다. 아내가 울고 있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 속은 너무나 깊고 어두웠습니다. 나는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ㅠ.ㅠ;
아내는 무법자다! 16. 아내는 무법자다! 아내는 나의 승락도 없이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수시로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그러고는 이 구석 저 구속을 이잡듯 샅샅이 훑어본다. 나는 그럴 때마다솔직히 무척 당황해진다. '아내'라는 지위는 항상 남편의 상위에 있는 것일까?가정의 평화를 위해 당하고 있는'남편'의 자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서글퍼진다.
여자의 눈물 15. 여자의 눈물 "여자의 눈물에 감동되지 마라!그들은 자기 눈에게 눈물을 흘리도록 가르쳤다" 로마 제국의 최고의 시인오비디우스(Pudlius us Ovidius Naso)가 후세에 남긴 글이다. 여자의 눈물!'오비디우스'말의 진정성을오늘의 여성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는 왜 '부부싸움'이 안될까? 14. 우리는 왜 '부부싸움'이 안될까? 아내의 얼굴이 표독스럽게 변했다.이번만은 꼭 꼬투리를 잡아 한바탕할 기세다. 드디어 아내는 내 코앞까지 다가와 날카롭게 독화살을 쏘아댄다."당신, 왜 나랑 살아?" 순간, 나는 다급히 방어를 해야 했다."당신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두 다 좋아서"나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원수처럼 쏘아대던 아내는그만 피식 웃어버렸다.우리는 이래서 부부 싸움이 되질 않는다.
아내의 변덕 13. 아내의 변덕 정말로 알 수 없다.'왜 남편이란 존재는 예뻤다, 미웠다 하는 걸까?'나 자신을 다그치며 물어본다. 정말 몰라서 묻습니까?대답은 간단합니다.남편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단지, 당신의 죽 끓는 변덕 때문이지요. 헐???
당신 없으면... 12. 당신 없으면... 당신 없으면하루라도 못 산다고 애원하던 그대가얼마간의 세월이 흐르니까지금은 당신하곤 하루도 못 살겠다고 등을 돌린다. 아내가? 남편이?이제 와서 누가 먼저 등을 돌렸는지 구태여 따지지 말자.모두가 다 한 통속 똑같은 못난이 들이기에.어휴~! 어휴~!
이귀옥(큐팁) 요가 화보집 이귀옥(큐팁)요가 화보집 무용평론가 Walter Screll은 '무용은 움직이는 조각'이라고 말했다.나는 매일 요가로 마음을 다듬고 신체를 조각한다. 내가 참 좋아하는 단어 '멋'다른 글자와 달리 이 글자에서는날렵한 곡선과 대비된 부드러운 능선이 보인다.그래서일까이 '멋'을 쓰는 동안 나는 학이 되어보고소리를 내어 일게 되면무용수가 되는 환상에 빠지고 만다. 5월 어느 날.티스토리의 블로거이며 수필가, 요가 강사이신'큐팁(이귀옥)'님의 요가 화보집 를 우연찮게 받았다.블로그에서 알게 된 '큐팁'님은 1973년 도미(渡美)를 하면서요가 강사를 하며 한편으론 현대 시선 문학 시인으로 등단하신 귀재이시다.티스토리 블로그에 귀한 분을 또 한 분 만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https://qti..
사랑의 밧줄 11. 사랑의 밧줄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당신 없는 세상을 단 하루도 나 혼자서 살 수가 없네. 바보같이 떠난다니, 바보같이 떠난다니 나는 어떡하라고.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유행가 가사라고 해서 모두 다 유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말자. 정말로 너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우리 모두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이기를 바랐던 적이 있었다.그래서 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제 숱한 세월이 지난 오늘. 그 꽁꽁 묶었던 밧줄을 안간힘을 쓰면서 제발 풀었으면 하는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별놈 있을 것 같아? 눈 씻고 찾아봐. 그놈이 그놈이야!" 90 평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