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65)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이란 배 46. 결혼이란 배 남녀가 처음으로 만나 사랑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결혼이란 배를 타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결혼이란 배는 항로가 없습니다. 오로지 앞으로만 나갑니다. 그 앞길이 얼마나 험한지 고요한지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단지 출렁이는 파도에 온몸을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들 말합니다. "결혼이란 배는 용기 있는 사람들만이 탈 수 있다" 결혼을 모험으로 알고 감행한다는 것은 좀 위험합니다.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더더욱 무섭습니다. 결혼한 세쌍 중에서 한 쌍은 이혼을 한다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무섭고 떨린다고 해서 마냥 망설이고 있을 수만도 없지요. 서로가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자~! 결정했습니까? 세상은 이미 변했다 45. 세상은 이미 변했다 “오빠 믿지?” 모텔 앞에 서자 남자는 여자 친구에게 물었다. “오빠! 제발 촌스럽게 자꾸 묻지 마. 우리 '썸' 진도가 느린 것은 모두 좀팽이 오빠 때문이라는 거 알아?”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썸(아직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사귀는 듯이 가까이 지내는 관계) '여보' 말고 '오빠' 44. '여보' 말고 '오빠'어느 신문에 의하면"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주로 어떤 호칭으로 부릅니까?"앙케트 조사를 했습니다. "오빠"가 단연 선두였답니다.ㅋㅋㅋ 당신은 남편을 뭐라고 부르십니까? 그 시절이 그립다 43. 그 시절이 그립다 아~나에게도이렇게 맑게, 밝게 그릴 수 있었던 세월이 있었나 보다.그 시절이 그립다. 꿈은 이루어졌다 4. 1. 사랑하니까 그리는 거야2. 여보야3. 우리 부부야, 웬수야?4. 프러포즈 메모리5. 자기는 엄마 편이야? 내 편이야?6. 썩을년넘들 내 생애 여섯 권의 책을 냈다.그중에서 '자기는 엄마 편이야? 내 편이야?'는 중국에서 판권을 사서 번역판으로 냈다. 블로그의 위력은 대단했다.이 모두가 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펴낸 책들이다.그 중에 '썩을년넘들'은 10년 전에 펴낸 책인데아직까지 '쿠팡'에서도 팔리는 것 같다. 솔직이 나 자신이 복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내 삶의 마지막 날 관속에 한 권씩 넣어달라고 아이들한테 부탁했다. 하마터면 만나지 못할 뻔했다 42. 하마터면 만나지 못할 뻔했다 하마터면 만나지 못할 뻔했다.하마터면 그냥 스치고 지나칠 뻔했다.생각하면 할수록 아슬하기만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7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그 엄청난 사람들 중에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천운'이었다. 특별한 만남, 특별한 인연, 하늘이 맺어준 사이.이런 것들의 단어는 어쩌면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도 모른다.'부부의 인연'이란 말은 더욱 그랬다. 자기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래.우리, 그냥 이대로의 행복 속에서만 머물자. 아들 낳으면 빵점이랍니다 41. 아들 낳으면 빵점이랍니다 딸 + 아들 = 100점.딸 + 딸 = 200점.아들 + 아들 = 0점. 화만 낼 일이 아니다.어쩌면 저 할머니 경험담이 맞을지도 모른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덩달아 우리네 가정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아~! 그럼 우린 아들이 셋이니 도대체 몇점이라는 거야?""뭘 묻니? 빵빵빵점이지"어휴~! 앞날이 캄캄하기만 하다. 아부지~! 3. "어머머! 울 아부지 또 컴퓨터앞에 코를 박고 계시네. 후후..." 이웃 마을에 사는 딸내미가 또 언제 내방에 살짝 들어와 '홈런볼' 과자봉지를 책상에 놓고서 눈을 살짝 흘키고 나간다. 치아가 시원찮은 아빠를 위해 딸은 수시로 친정에 부드러운 먹이감을 공수(ㅋ)해 온다. 마치, 까마득한 옛날. 아빠가 회사에 퇴근하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귀여운 딸을 위해 사가지고 오는 부드러운 과자처럼 말이다. '세상은 돌고 돈다'더니 틀린말은 하나도 없다. "사랑하는 딸아! 고맙다" 이전 1 2 3 4 5 6 7 8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