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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깍지 외할미 다시 보는 깍지 외할미 80중반을 바라보는 제 생애에 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도는 일러스트가 몇꼭지 있습니다. 그 중에 3년전 중앙일보 인터넷판에 연재했었던 '깍지 외할미'가 제일 먼저 눈앞에 어른거리는군요. 이제 저의 블로그에 틈틈이 쪽문을 열고 다시 보여드립니다.
부부가 살다보면 아내가 뿔났다 부부가 서로 살다보면 가끔은 "내가 왜 저사람하고 결혼을 했지?" 하며 후회를 하기도 한다.
아내가 나를 향해 부르는 호칭 아내가 뿔났다 '국씨!' '오빠!' '아빠!' '여봉~!' '자기야!' '소갈딱지야!' '삼식아!' '야!' 우리 집 카멜레온 마누라님이 남편인 나를 향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마지막 "야!"가 절정의 하이라이트이지만 다행히도 항상 내가 자리에 없을 때다. 후유~~!
사랑하는 여인을 찾아주세요 "지구상에는 70억이란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단 한 사람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 여인을 찾아주세요. 어떻게 이 많은 사람을 그렸냐고요? 속된 말로 그리다가 지겨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후로 이런 그림은 두 번 다시 그리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어느 주부의 눈물 어린 기도 아내가 뿔났다 남편은 하나에서 열까지 나하고는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제가 눈이 어두웠습니다. 주여~! 도로 데려가소서
아내에게 순종하면... 아내가 뿔났다 "아내에게 순종하면 내 신상이 편합니다" "아내에게 이기면서 살아야 득 될것 없습니다" "아내에게 잡혀 살아야 집안이 조용합니다"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부부의 인연이란... 아내가 뿔났다 "밥 먹자마자 커피 마시면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아" "별일이네,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좀 서둘러 봐. 꼼지락 거리기는!" "그래서 내가 실수하는 거 봤어?" 현미밥이 건강에도 좋다고 하잖아" "싫어! 나는 흰 쌀밥이 좋아" 아내와 나는 무려 20여가지가 넘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혼에 성공해 지금까지 한 침대에서 잠자고 일어난다. 부부의 인연이란 말로썬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논리가 숨어 있다.
부부는 늘 그렇다 아내가 뿔났다 36. 좋을 때는 둘이서 바보처럼 히히덕거리고 안 좋을 때는 철천지 원수처럼 서로 소리 지르며 쌈닭처럼 싸우고... 부부는 늘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