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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때문에 삼시세끼 무효다 삼식이 일기(58) …………………… 딸 때문에 삼시세끼 무효다 오랜만에 시집간 딸이 딸딸(손녀)데리고 집에 왔다. “아빠! 오늘은 삼식이 무효야” 잡채, 탕수육, 삼겹살까지. 삼시세끼 사이사이마다 성찬을 차렸다. 간만에 입맛 당기는 것들 시도 때도 없이 다식(多食)이가 된 아빠. 그래,..
당신에게 프러포즈를 당신에게 프러포즈를 (6) ♥ 당신은 모릅니다. 내가 이정도의 용기를 가지려면 아마도 수백 수천 번을 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는 것을 당신은 모릅니다. ♥
마눌은 삼식이가 밉지도 않은가봐 삼식이 일기(57) …………………… 마눌은 삼식이가 밉지도 않은가봐 아파트 산책길 반환점을 막 도는데 따르르륵! 스마트폰 카톡이 울린다. “집에 올 때 목이버섯 한 팩만 사와!” “목이버섯? 그게 뭔데?” “그냥 사가지고 오면 된다니까 그러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사..
추운 겨울날 너에게 추운 겨울날 너에게 (5) ♥ 춥지? 손 줘봐. 내 손으로 녹여줄게.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보다 더 따뜻하게 내 가슴에 스며듭니다. ♥
마눌에게 부탁합니다 “집안엔 뭐니 뭐니 해도 살림하는 여자가 꼭 있어야해” 여보! 나에게도 한번 말해줘 봐. “미우나 고우나 삼식이래도 집안엔 남자가 떡 버티고 있어야 돼. 그래야 남들이 깔보지 않아!” 이렇게 말이야. ㅋㅋㅋ 뭐라구? 웃기지 말라고? <마눌에게 부탁합니다>
창작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중앙일보 J플러스에 소개된 필자. http://jplus.joins.com/List/Writer.aspx?type=W 블로그를 시작한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다. 어쩌면 나의 제 2인생은 블로그 10년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2004년 말, 열세시간의 구강암 대수술을 받고는 모든 현직에서 손을 놓았다. 참으로 ..
술, 그만 마셔. 몸 상해! 술, 그만 마셔. 몸 상해! ♥ 취해서 기우뚱거리는 내 술잔 빼앗아 “그만 마셔! 몸 상한단 말이야”하면서 단숨에 마셔버린 너. 내가 너 말고 누굴 사랑할 수 있겠니? ♥
삼식이는 빨래도 할 줄 알아야한다 둘만 사는데 웬 빨래가 저리도 많을까? 맨날 맨날 마눌이 낑낑대며 세탁기 돌리는 걸 보고 좌불안석 속이 켕겼다. “나한테 좀 세탁기 돌리는 법 알려줘 내가 도와줄게“ “놔두슈! 대충 대충하는 꼴 보라고? 내가 속 터지고 말지!” 공연스레 고운 말 주고 언짢은 말만 받았다. 이젠 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