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 괜찮은 해장국집 “괜찮은 해장국 집 소개할게요. 지금 내려 오세요.” 휴일을 맞아 딸과 사위가 아파트 마당에 차를 대기시켜놓고 전화를 했다. “웬 해장국?” 별로 시답지 않았지만 우리 부부는 못 이기는 체하고 차를 탔다. 불과 20여 분을 달려 내린 곳에는 <제주 은희네 해장국> 간판이 달린 식당.. 걸으세요! 이 나이에도 운동은 필수적으로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항상 머리를 아프게 한다. 얼마전까지는 아파트옆 공원 산책길을 왕복 한시간에 걸쳐 격일로 걸었었다. 그러다 최근엔 헬스를 등록해서 러닝머신을 타고 30분을 걷고 나머지 30분은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운동은 내 평생 조.. 7땡은 마눌님이 무섭다 삼식(三食)이라는 나의 닉네임이 붙은 지도 어언 20년이 가까워 온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삼식이란 이름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일생에 있어서 남자라면 누구나 말년에 한번은 겪는 일이기에. ᆞ 요즘 들어 친구 녀석들을 만나다 보면 한마디씩 하는 말이 있다. "얌마! 너도 7땡(77)이.. 곶감마을을 동화로! 2010년 상주 곶감 마을 찾았을 때 어느 초가의 실제 모습이다. <파스텔> 윗 그림의 모습을 동화그림으로 변형시켜 보았다. 손녀와 함께 할매가 다정스레 감껍질을 벗기는 모습으로 그려놓고 보니 참 정겨워 보인다. <수채> 주소 클릭!!! http://www.mgfood.net/ 상주 곶감명가 7땡은 마누라가 무섭다 <7땡은 마누라가 무섭다> <나, 7땡이다 왜?> 타이틀 두 개를 뽑아 마눌한테 갔다. “연재물인데 어느 쪽이 더 좋은 것 같아?” “또 나를 작살내는 연재물이야?” “응, 그... 뭐.... 그런거지...ㅋ” 마눌은 픽하고 웃으며 눈이 찢어지게 흘긴다. “7땡은 마누라가 무섭다가 더 어필하.. 상주의 곶감마을을 찾았다 22 x 15 파스텔 켄트지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송골마을. 이곳은 사방이 온통 붉게 물든 감 나라였다. 매일을 시멘트 벽사이로 조각난 하늘만 바라보던 도시 촌놈은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뛰었다. 상상 속에서만 있었던 붉은 감의 공화국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내 생전에 또 하나.. 썩을년넘들 남편과 일주일 동안 대화 없이 살아봤다 부부 사이에는 뭐니 뭐니 해도‘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아주 쉬운 얘기다. 그러나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는 부부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 부부 중에서도 특히나 남편들이라는 사람들이 더욱 그렇다. 부부.. 아직도 손으로 쌀을 씻으세요? 꽤 오래전부터 쌀 씻는 일은 아내를 제치고 내가 도맡아왔다. 아내의 손목관절의 상태가 갈수록 안 좋아져 가기 때문이었다. 아내의 말대로는 젊어서부터 너무 많은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입을 삐죽인다. 사시사철 집에서 빈둥거리는 백수는 변명한 번 제대로 못하고 죄인..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2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