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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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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가끔 엉큼한데가 있다 나도 안다. 이 남자가 또 무슨 짓을 저지르고 나한테 들킬까 봐 요따위 짓을 하는 거. 하여튼 남자들은 너나없이 엉큼스럽다니까. 알았어! 자기야! 모두 다 용서해 줄게 다 말해봐. 아~ 됐다니까! 그만 힘줘. 내 어깨 빠진단 말이야! 이그~ 정말 내가 못 살아. 얼레~! 지집아가 초장부터 여우짓허구 자빠졌네, 잉. 아~! 눈깔 희번떡 뜨지말구 서방이 이쁘다구 끼안아주면 그양 모른체하고 안길꺼시제 먼 잘낫다구 인상 칵칵 쓰고 지랄이여, 시방. 머니머니혀도 여편네는 지 냄편이 이쁘다고 할적엔 몬이기는체하구 몸땡이 매껴버리는 거시여. 머시여? 엄마가 나서서 챙견하지말라고? 깍지 애비가 저렇게 순진한 척 하는 건 연극이라고? 엄마는 뭘 몰라서 그런다고? 그려, 그라제~! 내도 알어. 허긴 냄편과 몸땡이 붙어 사..
부부싸움은 토닥토닥 그리고 잔잔하게! 써글년! 또 남편을 잡능구먼. 니 승깔이 보통이여? 김서방이 참말 참허고 용허다. 밥먹자마자 밥그럭, 국끄럭 냉큼 들고 정지서 기영 잘해주지, 글고 냄새나는 음석찌갱이 잘 버려주지, 그뿐이여? 외국으로 출장 다녀올 띤 그 머시여, 명품인가 지랄인가 허는 비싼 가방 사다주지, 굉일이면 마누래, 새끼델꼬 맛집 찾아 외식도 잘허지... 시방 저런 남자 있능가 눈씻고 잘 찾아봐, 지집아야! 니 서방 니가 함부로 허믄 굴러들어 온 복을 차는 거여. 신문 방송에서 맨날 허는 뉴스도 안보냐? 부부간에 쌈박질하다 승질 몬이겨 꺼떡허면 갈라선다는 소릴 못들었어? 세 사람중에 한 사람은 갈라선다고 혔어. 김서방도 남자여. 남자가 한 번 승질 나뻔지믄 집안이 으뜻게 댄다능 거 니는 아즉도 모르는 거여? 부부쌈은 본디 따사한..
남편은 미완성 조립품 남편은 미완성 조립 상태로 나에게 왔다. 그런 남편을 하루하루 완성품으로 조립해 보지만 너무 엉켜 있어서 앞으로도 10년, 20년... 결코 언제 완성될지도 모른다. 세상 남자들 모두 똑같다고해서 다시 물릴 수도 없다. [나의 傑作選23]
아내는 싸움꾼 아내는 왜 나랑 결혼했을까? 혼자 살지!!! [나의 傑作選 3]
남편은 미완성품으로 나와 결혼했다 남편은 미완성 조립 상태로 나와 결혼했다. 그런 남편을 완성품 남자로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조금씩 애써 조립해보지만 앞으로 10년, 20년이 되어도 완전한 조립은 힘들 것 같다. 이제 이 남자를 도로 물리려고 했지만 세상 남자들 모두 똑같다고 해서 물릴 수도 없다. ----- daum브런치 https:..
남편 가슴속엔 내가 있기나 할까? daum 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83
엄마! 나 이런 남자와 산다우 daum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68
그 여자의 남편 자랑질 daum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