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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작선

결혼하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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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남편과 나, 둘이서만 사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였다.
내가 지금껏 부대껴 온 친정 식구보다
수십 배나 많은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남편 옆에 나타났다.

무섭다!!!

<2006년 '우리 부부야? 웬수야'의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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