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06)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춘의 '부부그림에세이' 책으로 출간합니다 자기는 엄마 편이야? 내 편이야? 강춘의 '부부그림에세이' 책으로 출간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작가의 꿈은 그동안의 작품을 선별해서 또 하나의 책으로 묶어져 출간하는 것입니다. 이 꿈은 어쩌면 작가의 또 하나의 행복감이기도 합니다. 그 꿈을 이루게 해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네티.. 흐느적대는 몸짓과 숙련된 몰입에 탄성만... 흐느적대는 몸짓과 숙련된 몰입에 탄성만... 유치원 다니는 외손녀가 전에 보다 자주 집에 온다. 할아버지 집 가까이 이사 왔기 때문이다. 오늘은 또 무슨 노래를 할까? 물어보기도 전에 손녀는 이미 마이크를 붙잡고 밤 거실의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사르르 눈을 감는다. .. 덤으로 사는 세상, 내 블로그에 건배를 한다 덤으로 사는 세상, 내 블로그에 건배를 한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오늘로 만 5년 5개월이 넘었다. 2005년 5월 초, 오마이뉴스 블로그 2년여, 그리고 이사를 온 조인스 블로그 3년여의 세월. 내 생전에 그래도 좋은 세상 만나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인터넷의 온라인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 초딩 손자에게 야단맞는 '컴퓨터도사' 초딩3학년인 손자가 내 자리를 빼앗아 실연을 보이고 있다 초딩 손자에게 야단맞는 '컴퓨터도사' 조금은 창피한 일이다. 그러나 결코 창피한 일은 아니었다. (이것은 변명일지도 모른다) 나를 보고 주위의 사람들은 ‘컴퓨터도사’라고 한다. 모든 출판물제작은 물론 일러스트 그리고 블.. '어르신'과 '아버님'이란 존칭어 '어르신'과 '아버님'이란 존칭어, 잘못쓰면 실례다 '어르신'이란 말이 있다. 또 '아버님'이란 말이 있다. 가까운 웃어른을 향해 부르는 최대의 존칭어이다. 그대로 듣는다면 참으로 정겹고, 따스한 마음이 깃들어진 말들이다. 그러나 나는 남들과는 좀 다르게 이런 말들에 알레르기 반응 같.. 남자인 내가 앞치마를 두른 속깊은 뜻은? 남자인 내가 앞치마를 두른 속깊은 뜻은? 아내생각 어머머! 세상없어도 자긴 아침밥 꼭꼭 먹고 출근한다는 거 잘 아는 내가 또 실수를 했네. 그래 아침밥은 먹었어? 반찬은? 국은? 또 계란 프라이 두 개로 적당히 때웠구나? 나를 좀 깨우지 그랬어? 내가 괜히 미안해지잖아? 시어머니가가 .. 딸을 아내로, 손녀를 딸로 착각한 간호조무사들 딸을 아내로, 손녀를 딸로 착각한 간호조무사들 친정에 온 딸을 데리고 통증클리닉 병원을 찾았다. 며칠 전 부터 어깨에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더 아퍼하는 것 같아 강제로 끌다싶이해서 데리고 왔다. 물론 지엄마 '껌딱지' 외손녀도 함께 왔다. 나도 옛날에 오십견으로 해서 이 병원에 .. 선덕여왕, 이렇게 찍었다. 김세홍 촬영감독 "미실이의 세밀한 표정 잡는데 애 먹었지요" 저녁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쯤 해서 누가 현관의 초인종을 누른다. 누굴까? 인터폰으로 본 화면엔 막내처남 얼굴이 확대되어 왔다. 이내 현관문을 열어주면서 웬일이냐고 반겼다. 나보다는 동거 견 ‘새비’란 녀석이 알아보고 펄쩍펄쩍 뛰어..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