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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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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하지마, 나는 자기편이야! 되돌아본 삶 - 걱정하지 마, 난 자기편이야! - "자기야!" "응""자기네 엄마 무서워?" "무섭긴~ 얼마나 상량하신대" "믿어도 돼?" "염려 마! 자기 옆엔 내가 있잖아" "정말 내 편이 되어주는 거다" "당근이지, 히히히" 결혼하기 전부터 주위에서 고부 갈등이니 뭐니, 미리 기죽이는 바람에 지금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다. 설마, 이 남자가 배신 때리는 것은 아니겠지.
웬수 덩어리 "어휴~ 8학년이랍니다!" - 웬수 덩어리 - "집에 두고 오면 근심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걱정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 덩어리" 마누라가 뒤돌아 앉아 긴 한숨과 함께 혼잣말을 토하고 있다. "그래 맞아. 내가 어쩌다 요 모양 요 꼴이 되었을까? 기가 탁탁 막혀, 정말!" 나도 마누라 따라 긴긴 한숨을 푹푹 내리쉰다.
마누라의 한숨 "어휴~ 8학년이랍니다!" - 마누라의 한숨 - "집에 두고 나오면 근심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걱정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덩어리" 마누라는 뒤돌아 앉아 긴 한숨과 함께 혼잣말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래 맞아. 내가 어쩌다 요모양 이 꼴의 신세가 되었을까? 생각할수록 기가 탁탁 막힌다. 젠장~!" 나도 질세라 마누라등 뒤에서 들릴락 말락 한숨을 푹~푹~ 내려 쉰다.
결혼, 낭떠러지 위에서의 외줄타기다. * 결혼 생활에 고통보다 기쁨이 더 많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마라 * 가장 행복한 결혼은 귀머거리 남자와 눈먼 여자의 결혼이다 * 결혼은 30%의 사랑과 70%의 용서다 * 결혼은 함께 지내면서 서로 불신하는 관계다 * 결혼생활에서 제일 좋은 것은 부부싸움이고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 * 결혼생활이란 편리한 것은 있지만 즐거운 것은 없다 *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결혼 뒤에는 반쯤 감아야 한다 * 결혼한 남자는 슬픔과 걱정 속에서 산다 * 남자는 결혼하기 전에는 불완전하지만 결혼하고 나면 끝장이다 에서 발췌 - 책주문 - 02-324-2993 학마을
남편의 한숨 소리 집에 두고 나오면 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걱정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 덩어리. 마누라가 뒤돌아 앉아 긴 한숨과 함께 혼잣말을 토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 맞아. 내가 어쩌다 요 모양 요 꼴의 신세가 되었을까? 생각할수록 기가 탁탁 막힌다. 젠장! 나도 마누라따라 한숨을 푹푹 내려 쉰다.
마누라의 한숨 집에 두고 오면 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걱정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 덩어리. 마누라가 뒤돌아서서 긴 한숨과 함께 혼잣말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래 마누라 말이 맞아. 내가 어쩌다 요 모양 요 꼴이 되었을까? 기가 탁탁 막힌다, 정말. 나도 마누라 따라 한숨을 푹푹 내려 쉬었다.
코로나가 만연한 어수선한 이 계절에 봄은 정녕 왔다. 내가 매일 걷는 이 길에도 봄은 정말 왔다. 반갑다! 얘들아! 너희들은 코로나가 무섭지도 않니? 나는 걷는 내내 예쁜 너희들이 상할까 봐 걱정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