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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삶

걱정 하지마, 나는 자기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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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삶

<35>

- 걱정하지 마, 난 자기편이야! -

 

 

 

"자기야!"

"응""자기네 엄마 무서워?"

"무섭긴~ 얼마나 상량하신대"

"믿어도 돼?"

"염려 마! 자기 옆엔 내가 있잖아"

"정말 내 편이 되어주는 거다"

"당근이지, 히히히"

 

결혼하기 전부터 주위에서 고부 갈등이니 뭐니, 미리 기죽이는 바람에

지금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다.

설마, 이 남자가 배신 때리는 것은 아니겠지.

 

<월간 아줌마 문집 '잉' 200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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