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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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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정중히 차문을 열어주는 남편, 왜? 남자가 마누라에게 차문을 열어줄 땐 그 차가 새 차이거나 마누라가 새 마누라일 경우다. - 에딘버러 공작 <덧글> '페북'에서 얼핏 본 글인데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지워지지않고 시도 때도 없이 내 입을 통해서 자꾸 되뇌어졌습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픽' 웃기도 하고, 여자들처럼 입..
아들, 딸들에게 손해배상 청구해야할까요? 손자, 외손녀들이 우리 집 벽지를 다 망쳐놓았습니다. 이 녀석들 몇 년에 걸쳐 우리 집에 올 때마다 현관옆 벽지에다 자기들 키를 재어놓느라 연필로 아니면 유성 펜으로 멋대로 죽죽 그어놓았습니다. 손자는 손자대로, 외손녀는 외손녀대로. 내가 지우려고 하니까 아내가 결사반대 합니..
얄미운 아내, 왜 맛있는 짜장면을 싫어할까? 짜장면! 까만 면을 젓가락으로 아래위로 비벼 먹을 때마다 왜 옛 기억이 나는지… 1950년 6.25사변으로 인한 부산 피난시절, 어린 나이였다. 그 때 영도다리근처에서 외삼촌이 사준 짜장면 을 난생 처음 먹어보았다. 와~! 세상에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 이 세상에서 제일 비싼 음식..
'곤드레나물밥'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먹는다 ‘곤드레’라는 식물이 있다. ‘곤드레나물밥’도 있다. 그래서 ‘곤드레’라는 뜻을 찾아봤다. 술이나 잠에 취하여 정신이 흐릿하고 몸을 잘 가누지 못함을 나타낸 말 정리해보면 ‘곤드레’라는 식물은 깊은 산속에서 어지럽게 자생하는 풀로 그 모습이 꼭 술에 취해있는 것 같아서 ..
시어머니가 빨아 입힌 손자 옷 며느리가 다시 빨아 책 구경하기 클릭! - 시어머니가 깨끗이 빨아 입힌 손자 옷을 며느리가 다시 세탁기에 넣어 빨았다. - 시어머니가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는데 며느리가 퇴근하고 들어와서 잔소리를 하며 다시 청소했다. 맞벌이를 하는 며느리는 둘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이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곧장 ..
며느리는 시댁에 고용된 파출부인가요? 책 구경하기 클릭! 삼월 들어 기침이 콜록콜록 하더니 요며칠 일 년 내내 안 가던 병원을 문턱이 반지르르하게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 앞에서 이런 말 하면 참 죄송합니다만 늙어가는 거라고 주위에서 말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세상이 싫어집니다. 특히나 저의 어쩌지도 못하는 이..
동물을 잘못 그리는 쩔뚝이 일러스트레이터 책 구경하기 클릭! <내 동생 철이 때문에 속상해요> 2000년 눈열린교육 미술이라고 말하면 흔히들 순수회화쪽으로만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그렇다. 미술을 전공한다거나, 미술대를 졸업했다고하면 사람들은 "아! 그림을 그리는군요"라고 말해버린다..
며느리 공부에 열중하는 이 시대 시어머니들 책 구경하기 클릭! "아들이 결혼한 지 세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며느리와 아들이 집에 찾아온 것은 첫 달에 두 번, 나머지 달에 두 번, 합해서 네 번인가, 다섯 번인 가였습니다. 안부전화도 한 달에 한번 정도해서 도합 서너 번 왔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꿈도 못 꾸었을 일이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