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2 (175) 썸네일형 리스트형 폼나게 설거지해놓고 아내에게 욕먹었다 설거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까짓 거 별거 아니라고 만만하게 보았던 나의 실수였다. 우선 앞치마를 입고 폼(?)나게 빨간 고무장갑을 늘려잡아 끼었다. 그리고 식탁위의 빈 그릇들을 개수대에 갖다놓고 물을 틀어서 담갔다. 세제를 수세미에 푹 짜 넣고 물에 담군 그릇을 하나하나 .. 엄마! 며느리 야단치지 마세요! 상처 받아요 엄마! 목소리가 너무 크세요. 선희가 들으면 마음에 상처받는 단 말이에요! <덧글> 33년간 진자리 마른자리 갈면서 고이 길러온 내 아들한테서 야단맞았습니다. 엄마는 바보래서 결혼했다 넌 똑똑하잖아? 삼식이 니 아부지 못봤어? 사내들 신세 변하는 거 한순간인 거. 글고 니 못난 에미도 봤잖어? 핑생 요모양 요 꼬락서니로 사능 거. 나가 대그빡만 쪼까 똑똑했으믄 혼자 살제 결혼같은 거 안했당께. 니도 눈뜨고 옆에서 봤잖혀. 에미가 으뜻케 살아왔능지를… 에미 가심속 째봐? 속은 모다 .. 세상에? 요즘 이런 시어머니도 있다 주말, 아이와 함께 시골 시댁에 내려왔다. 남편은 갑자기 거래처상무와 골프약속이 있다고 해서 같이 오지 못했다. 그 약속 때문에 토닥토닥 몇 마디 주고받다가 짜증이 났지만 한 달 전부터 시어머님과의 약속이었기에 아기와 나만 왔다. 시어머님과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 끝에 남편.. 어느 삼식이의 하소연 왜 가슴이 먹먹할까? 결혼과 동시에 참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실천했습니다. 설거지, 세탁, 음식쓰레기 등 등 아내가 힘들어하는 집안일 싫은 내색 한 번도 안하고 거들었습니다. 아내가 먹고 싶다는 것들은 잊지 않고 퇴근 후에 사가지고 왔습니다. 입덧할 때 요리는 내 담당이었.. 이런 남자와 살면 ‘평생 개고생’이란다 요즘 시중에 폭력배처럼 떠돌아다니는 말 중에서 이런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는 평생 개고생을 각오해야한다는 험담이 있다. 막장 드라마의 대사를 듣는 것 같아 기분이 몹시도 우울하다. 1. 시어머니 될 여자한테서 늘 ‘금쪽같은 내 새끼’라고 하면서 엉덩이를 찰싹찰싹 얻어맞는 철부.. 며느리보다 더 얄미운 아들넘의 말 아~ 글씨, 요 며칠 손주넘이 눈에 자꾸 밟혀 미친척하고 서울 사는 아들넘 집에 잠시 댕기러 올라왔어라. “어머? 어머? 어머님 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세요?” 아니나 다를까 메느리가 기절하듯이 뛰어 나오는 거시여. “히히히... 우리 손주넘 우윳빛 오동통한 살결이 보고잡혀 왔응게 느.. 목표가 없는 결혼생활은 비극을 낳는다 ...................................................................................................................................................................................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하여 그 세번째. 목표가 없는 결혼생활은 비극을 낳는다 “우리, 왜 결혼했지?” 목표가 없는 결혼생활은 언제까지나 비극만 계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