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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
남편에게 가장 기쁜 날 남편에게 가장 기쁜 날은 결혼하는 날과 자기 아내를 땅에 묻는 날이다. (히포낙스 Hipponax)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시인
아름다운 소통
여자가 혼자 있을 때 여자들이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알았다면 남자들은 결코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헨리.O.Henry) 1862-1910 미국작가
성공적인 결혼의 비결? 우리는 서로 말 한마디도 안 한다. 그것은 성공적인 결혼의 비결이다. (에이크번. Alan Ayckbourne) 1939~ 영국 극작가
남편의 호칭은 변한다 국씨! 오빠! 아빠! 여봉~! 자기야! 정이아빠! 소갈딱지야! 삼식이! 야!!! 울집 카멜레온 마눌이 나를 향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마지막 ‘야!’가 절정의 하이라이트이지만 불행히도 항상 내가 자리에 없을 때였다.
영리한 여자는... 영리한 여자는 언제나 바보 남자와 결혼한다 (프랑스. Anatole France) 1844-1924 프랑스 소설가
부부란? 살다보면 가끔은 솔직히 "내가 왜 저 사람하고 결혼을 했지?" 하며 후회를 하기도 한다.
마눌님 보세요 "마누라님! 부탁 하나 할게.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아침밥 먹을 시간까지 내가 보이지 않으면 내 방문 한번 열어봐 줘. 나, 영영 눈 감았을지도 모르잖아. 사람 운명이란 한 치 앞을 못 본다며?" 각방 쓰는 마눌 보라고 주방 냉장고 문에다 쪽지 붙여 놓았다. 아~! 마눌은 이 쪽지를 보고 뭐라고 할까? 놀랄까? 아니면 웃을까?" 서러워하지 말자. 그리고 노여워하지도 말자. 이미 서양의 여러 나라에서는 결혼하고 얼마 후부터는 서로가 간섭받지 않으려고 각방을 쓴다고 하지 않은가? 나는 아직 그들의 선각적인 사고에 못 미쳐 따라가는 어눌한 인격체인지도 모른다. -- 몇 년 전에 연재했던 중앙일보의 '나의 일러스트 칼럼'이다. 몇 회분 되지 않지만 블로그에 틈틈이 다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