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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썩을년넘들 [예약주문제]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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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찌모님, 개망초님, 소율님, 포장지기님, 토순이님, 강문회님, 김수영님, 이프로님, 그여자님,

을사님, 초가을님, 신촌님, 박경희님, 김선옥님, 돌구름님, 오솔님. 차수현님, 박미영님, 박서영님, 이행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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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모한 도전을 해봤다.

갈수록 어렵다는 출판시장에서 올챙이격인 내가

‘썩을년넘들’이란 책을 놓고 발행하기도 전에 감히 ‘주문예약제’를 시도한 것이다.

내 책을 출판한 K사장에게 은근히 의견을 물었더니 어이없다는 듯이 웃기만 했다.

아마도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쉽게 되겠냐는 웃음일지도 모른다.

 

나로서는 블로그 운영 10년째다.

포털등의 4군데 블로그 방문객 클릭수를 합치면 2천 6백만이다.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솔직히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게 나의 본심이기도 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혹시나 욕먹지나 않을까?

혹시나 웃기지는 않을까?

별별 생각이 앞 다투어 튀어 나왔지만 그냥 해보기로 결론을 냈다.

 

블로그에 발표를 하고 오늘이 만 4일째다.

총 102권을 예약주문 받았다.

 

모두 다 4군데의 나의 블로그를 보고 주문한 예약권수다.

예약권수가 적은 것인가? 많은 것인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권수가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다.

세상에 책 내용도 보지 않고 주문을 하다니?

내가 생각해봐도 얼마나 눈물겨운 일인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최고의 인기 작가가 예약주문을 한다면

내용을 읽어보지 않아도 믿을 수 있기에 주문한다지만

나는 인기작가도 아닌 초보 작가 일뿐인데 이렇게 주문을 했다니 놀랍다.

아마도 그동안 강춘블로그를 예쁘게 보아 왔다는 정(情) 때문에

그냥 몇 권씩 예약주문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결론은 긍정적으로 몰고 갔다.

부정보다는 긍정이 앞서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 때문이다.

<강춘 블로그에서만 주문예약 100권 돌파!>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눈치 없이 외쳐본다.

 

<강춘 블로그에서만 주문예약 1,000권 돌파!>

강춘의 책 ‘썩을년넘들’은

남편, 아내, 시누, 올케, 동서, 시어머니에게 한권씩 선물해보세요.

행복을 드리는 가정생활의 확실한 치료약입니다.

사랑팍팍! 행복팍팍!

강춘이 책임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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