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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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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슬쩍 아들 편드는 시어머니 아들! 니가 멀 을마나 잘못혔길래 저리 착한 메눌아그가 아침부터 소락떼기를 꽉꽉 질러쌀까? 니는 백번천번 욕먹어 싸다 싸! 써글넘. 그려, 잘혔다 울 메눌아그야! 남자가 못돼 처먹을 짓을 했을띠는 인정사정 볼꺼읎시 아예 그 자리에서 콱 뿌리를 뽑아뻔지야 혀! 맴이 약해서 기냥 놔 뻔지믄 남자라는 동물은 지가 잘못한 줄을 모르고 기고만장혀가꼬 더욱 더 여편네를 깔본당께. 그러치만은 아그야! 여자가 가심쏙이 문드러져 아주 상해불면 먼말을 못허겄냐. 나라도 기냥 참진 못혀. 근디... 그런디 말이여. 아무리 남편꼬라지가 밉직허도 욕은 쬐까 가리서 허긴 혀야 혀. 우째쓰것냐. 그란혀도 으쩔수 없시 내가 델꼬사는 남편인디 어쩔거시여. 한창 열나서 지도 모르게 툭툭 쏘아대능 여자의 말중엔 가끔 독화살이 되어 남자를..
엄마의 영원한 짝사랑, 아들(2) 써글넘의 아들. 요사 으쩐다고 에미헌티 전화 한통 없는거시여? 회사일이 바빠서 그렁가? 아님 즈그 마누래랑 쌈한 거 아녀? 흐미~ 깝깝허네잉. 그란다고 나가 먼저 전화허긴 쪼까 그렇고.... 히히... 문짜라는 거 한 번 혀볼꺼나. 돋보기가 어딧제... *아들, 잘 있능겨?* 오메! 깜짝야! 우짜까? 문짜 보내자마자 금시 전화벨이 팍 울려부네. "엄니! 나여. 먼 일이 있소?" "옴마나, 울 아들이여? 먼 일이 있긴 머가 있어? 써글넘! 심심헌께 엔습삼아 문짜라는 거, 함 너어 본거여. 후딱 받능거 봉께. 내 문짜가 잘 들어갔능가베. 히히히... 인자 되았서야. 이만 끊자! 참! 느그 집엔 별일 없제? 니도 몸 개안허고? 똘지 에미는 으쩌냐? 똘지도 잘 놀제?" "응, 엄니 죄송허요. 나가 요사 회사일이..
친정엄마 교육을 시켰다 daum 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67 나의 브런치의 글중에서 <친정엄마 교육 시켰다>의 글을 올린지 2일만에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stats 독자들한테 <친정엄마 교육>이라는 타이틀이 요즘 시대상황과 대비된 것일까?
엄마한테 설거지하는 법 배웠다는 내 남자 daum브런치에서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38
모나지 않고 둥글게 사는 세상이었으면... ....................................................................................................................................................................................... 2014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 담기시길 기원 드립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새비(애완견). 우리 세 식구 단출하게 새해아침을 맞고 ..
이미자 ‘여자의 일생’처럼 사는 주부의 답장 책 구경하기 클릭! "가수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처럼 사는 주부 있다" 어제 올린 제 블로그의 타이틀입니다. 그리고 그 사연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다시 한 번 올립니다. 고맙게도 ‘Y'주부의 사연에 많은 분들이 답글 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사자인 ‘Y'주부도 답장 메일이 왔습니다. 공..
딸 낳았어! 내가 원했던 딸인데 왜 순간 서운했을까? 딸 낳았어! 내가 원했던 딸인데 왜 순간 서운했을까? 딸아이 4살 때다 딸이 귀한 것이 우리 집안 내력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딸을 좋아했다. 그런 내게 첫 번째 아이는 아들이었다. 아들 많은 집안엔 아들만 낳는다고 하더니... 딸 아들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실감했다. 그렇지만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