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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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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며느리 아내가 뿔났다 35. 한 여자가 20년 걸쳐서 자기 아들을 어른으로 만들면 다른 여자는 그 아들을 20분만에 바보로 만든다. 롤런드 Helen Rowland 1870 - 1950 미국작가
저런 아들 키운 적 없어 되돌아본 삶 - 저런 아들 키운적 없어 - 며느리앞에서 자신의 아들에 한마디로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정리해주시는 시어머니. 한마디로 훌륭한 시어머니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 25년전. 월간잡지 아줌마 문집 '잉' 8월호에서 발췌.
시가 첫나들이 되돌아본 삶 - 떨리는 시가 첫 나들이 - 25년전입니다. 월간잡지 아줌마 문집 '잉' 7월호에서 연재했던 일러스트입니다.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런 남편들이 존재하고 있겠지요? 없다고요? 정말입니까? 하하하...
아들의 일기장 아들의 일기장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 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요.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도 이제는 아들의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볼 텐데 괜찮겠어요?"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에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가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왔습니다. 이사 중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노트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하느라 바쁜데 넌 뭘 ..
아들 결혼식 일주일 전 막내아들놈 결혼식 일주일 전입니다. 아직도 이것저것 가르칠 것이 많습니다. 우선 설거지, 요리하는 법부터 가르쳐야 할 텐데 워낙 사내놈이 둔해 빠져서 장가가면 여편네한테 구박 꾀나 받겠어요. 아들놈 장가보내기도 참으로 힘든 시대입니다.
앞치마 입은 아들과 사위 누가 더 예쁠까?(36) - 앞치마 입은 아들과 사위, 누가 더 예쁠까요? 오메~! 참말로 요사시러운 질문을 하는구먼 그려. 나가 누가 더 이쁘다고 대답허면 쓰겄소? 아들? 사우? 근디 솔찍히 말혀서 울 아들보다 사우가 입은 앞치마가 훨~ 이쁘구만 그려. 머시여? 정답이라고라? 참말이여? 근디 으짤끄나? 대답 해놓고봉께 쪼까 걸쩍지근허네. 사우네 어르신들이 내가 헌 말을 들으면 머시라 허겟소? 손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즈그 아들은 앞치마가 어울리지 않응께 사우 앞치마만 이쁘다고 꼬셔서 맨날 정지서 설거지만 시켜먹는다고 서운해 헐거시구만... 근디 쪼까 생각해보믄 사우네 어른들 말씀도 틀린 말은 아니여. 나도 그분네들 말씀 이해혀라. 사실, 몇 년전만 같아도 금이야 옥이야 길러 장개보낸 아들이 맨날 앞치마 두르고 정지에서 설거..
은근 슬쩍 아들 편드는 시어머니 아들! 니가 멀 을마나 잘못혔길래 저리 착한 메눌아그가 아침부터 소락떼기를 꽉꽉 질러쌀까? 니는 백번천번 욕먹어 싸다 싸! 써글넘. 그려, 잘혔다 울 메눌아그야! 남자가 못돼 처먹을 짓을 했을띠는 인정사정 볼꺼읎시 아예 그 자리에서 콱 뿌리를 뽑아뻔지야 혀! 맴이 약해서 기냥 놔 뻔지믄 남자라는 동물은 지가 잘못한 줄을 모르고 기고만장혀가꼬 더욱 더 여편네를 깔본당께. 그러치만은 아그야! 여자가 가심쏙이 문드러져 아주 상해불면 먼말을 못허겄냐. 나라도 기냥 참진 못혀. 근디... 그런디 말이여. 아무리 남편꼬라지가 밉직허도 욕은 쬐까 가리서 허긴 혀야 혀. 우째쓰것냐. 그란혀도 으쩔수 없시 내가 델꼬사는 남편인디 어쩔거시여. 한창 열나서 지도 모르게 툭툭 쏘아대능 여자의 말중엔 가끔 독화살이 되어 남자를..
엄마의 영원한 짝사랑, 아들(2) 써글넘의 아들. 요사 으쩐다고 에미헌티 전화 한통 없는거시여? 회사일이 바빠서 그렁가? 아님 즈그 마누래랑 쌈한 거 아녀? 흐미~ 깝깝허네잉. 그란다고 나가 먼저 전화허긴 쪼까 그렇고.... 히히... 문짜라는 거 한 번 혀볼꺼나. 돋보기가 어딧제... *아들, 잘 있능겨?* 오메! 깜짝야! 우짜까? 문짜 보내자마자 금시 전화벨이 팍 울려부네. "엄니! 나여. 먼 일이 있소?" "옴마나, 울 아들이여? 먼 일이 있긴 머가 있어? 써글넘! 심심헌께 엔습삼아 문짜라는 거, 함 너어 본거여. 후딱 받능거 봉께. 내 문짜가 잘 들어갔능가베. 히히히... 인자 되았서야. 이만 끊자! 참! 느그 집엔 별일 없제? 니도 몸 개안허고? 똘지 에미는 으쩌냐? 똘지도 잘 놀제?" "응, 엄니 죄송허요. 나가 요사 회사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