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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떻게 해?
엄마가 봐줄 수밖에 없잖아.
시어머니가 저렇게 골골하고 들어 누워 계시니까...
그렇다고 생판 보지도 못했던 남에겐 불안해서 못 맡기겠어.
딱 2년간만 부탁해.
우리 맞벌이 안하면 집 마련하기가 어렵단 말이야.
정말 미안해요.
어머님!
죄송해요.
웬만하면 친정엄마에게 맡기려고 했지만 워낙 허약체질이시라...
남에게 맡길 생각도 해봤지만
애 아빠가 펄펄 뛰니까 안 되겠구요.
딱 2년만 봐주세요.
조그만 집이라도 사려면 맞벌이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어쩌지 저쩌지도 못하고 할 수없이 아이를 떠맡았다고 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이런 할머니들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아이를 떠맡은 할머니들은 하루 9시간 중노동에 시달린다고 하소연했고
이중에서 약 80%는 자녀들의 직장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서
35%는 자녀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기위해
32%는 남에게 손자손녀를 맡기는 게 불안해서 직접 아이를 맡았다고 했다.
그러나 67%의 할머니들은 아이 양육이 너무 힘겨워 당장 그만 두었으면 한다고 했다.
물론 이중에는 힘든 노동이지만 때로는 보람을 느낀다는
긍정적인 할머니도 85%나 되긴 했다.
객관적으로 볼 때는 정말로 심각한 사회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래서 결혼하면 아이 낳지 않고 둘이서만 즐기며 살고 싶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을까 심히 걱정된다.
새 정부의 여성대통령은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까?
기대된다.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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