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부2

아내에게 매 맞는 남자, 남자 중에 남자다?

728x90

책 구경하기 클릭!

 

 

 

 

 

 

 

 

 

 

부부가 싸움을 했다.

아내는 손톱으로 남편의 얼굴을 할퀴거나 눈 부위를 때려 타박상을 입혔고.

피아노 의자를 머리에 내리쳐 뇌진탕증세까지 일으키게 했다.

남편은 아내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다.

그들의 부부싸움은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남자(44)는 의료인 집안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한 회사원이었고

여자(43)는 모기업체에 근무하다가 두 사람은 눈이 맞아 결혼했다.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가 태어났고 그 뒤 곧바로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여자는 육아와 집안 일 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했다.

그 뒤부터 여자는 남편과의 사소한 일도 모두 스트레스로 변했다.

부부싸움을 할 때마다 여자는 남편을 때리기 시작했다.

 

싸움은 갈수록 더 커지기만 했다.

여자가 남자를 때리는 횟수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심했다.

보다 못한 남편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고

법원은 남편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부부싸움을 할 때 남편이 아내에게 매를 맞는다는 신문기사를 봤다

내심 놀랬다.

세상에 그게 가능이나 한 일일까?

힘이 센 남자가 여자에게 매를 맞다니?

마침 그 신문기사를 보고 있는 아내에게 물어봤다.

“아내에게 매 맞는 남자가 있네. 어떻게 생각해?”

“남자 중에 남자구만 그래.

 그 남자가 힘이 없어 맞았겠어?

 연약한 여자를 불쌍하게 생각하니까 맞아주었겠지”

생각해보니까 그럴듯하다.

아내의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저들 부부는 한국 사람의 평균적인 체구였다고 했다.

남자는 때리는 여자를 힘으로 얼마든지 제압할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일방적으로 여자의 매를 맞아주었다.

그 남자는 맞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 연약한 여자에게 남자가 손찌검은 할 수 없다.

- 차라리 남자가 맞는 것이 도리다. 

참으로 도가 튼 남자임에 틀림없다.

 

나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

 

 

 추천에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