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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
내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네 남편은 커가면서 한 번도 내 속을 썩인 적이 없는 아이였다.
가끔 겉으로만 욱했지 속은 아주 여린 순한 아이였지.
술은 조금(?) 좋아했지만
그 밖에는 어디 버릴 때라곤 한군데도 없는 아이였단다.
얼굴 잘 생겼지, 성격 좋지, 식성 안 까다롭지, 도박 안하지
그리고 바람 안 피우지, 백수로 집에서 논적이 한 번도 없지…
에미야! 내 말이 틀린 것은 하나도 없지?
<시어머니>
어머님 존경합니다.
어머님이 자랑하시는 그 아들이 조금 마신다는 술로 해서
17년의 고통을 받아 온 며느리 저입니다.
그런 며느리 앞에서 내 아들만한 사람이 없다고 자랑하시는
어머니의 막무가내 아들 사랑이 부럽습니다.
저도 어머님처럼 제 아이의 단점을 엄마인 제 입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그런 엄마가 되어 주어야하겠다고 재삼 다짐하고 있지만
정녕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지 자꾸만 망설여지며 자신이 없어집니다.
어머님은 대단하세요.
<며느리>
J주부님이 보내준 사연을 추렸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 남자를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칩니다.
그 남자는 시어머니의 아들이었고 바로 며느리의 남편이었습니다.
두 여자가 보는 시각의 차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크게 벌어졌습니다.
제 삼자인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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