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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무니! 우리 어디 갔다 왔는지 아세요?
뱅기 타고 제주도 해수욕장에 놀다 왔어요.
할무닌 왜 우리랑 같이 안 갔어요?“
정말 쥐구멍이라도 있었으면 들어갔을 번했다.
어린 아들에게 미리 교육(?을 시켰는데도
할머니를 보자마지 고스란히 일러바쳤다.
시어머님은 철없는 손자를 번쩍 안고는 환한 미소를 던졌다.
“오호~! 그랬구나, 엄마 아빠랑 잘 놀았니?
할무니는 다리가 아파서 못 갔단다.
이다음에 다리 안 아플 때 같이 갔다 오자. 아휴~! 예쁜 거“
겉으로 말씀은 안하셨지만
자식 놈 애지중지 키워봤자 지 새끼, 여편네밖에 모른다고
시어머님은 가슴 속으로 얼마나 소외감을 느끼셨을까?
우리가 많이 잘못했다.
이번엔 사정 때문에 우리끼리만 가고
내년엔 꼭 모시고 가겠다고 입에 발린 이야기라도 미리 하고 갔었어야했는데…
모두 다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남편은
저렇게 내 뒤로 숨어버리고 있다.
며느리만 죄인이 되어 차마 얼굴 들 낯이 없다.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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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표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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