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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2

고향집에선 웃음꽃이... TV아나운서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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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선 웃음꽃이... TV아나운서의 거짓말

 

 

 

ㅋㅋㅋ...

"TV에서 아나운서는 왜 뻥만 치는 거야!"

이집 막내며느리가 뼈있는 말 한마디 하는군요.

 

막내며느리는 또 계속해서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첫째, 둘째, 셋째 형님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 거

직접 보니까 시집이라는 곳이 역시 무서운 곳이긴 하네요.

형님들, 하루 종일 허리한번 펴지 못하고

차례 상에 올릴 생선 지지고, 굽고, 각가지 나물 볶고, 전 부치고,

송편 빚고 토란국 끓이고 일이 끝이 없네요.

얼굴 표정들이 굳어 있는 걸보면 아마도

속마음은 참을 인자 10개씩은 쓰고 있나 봐요.

우리 시어머니 며느리 눈치를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계속 TV보면서 활짝 웃고 계세요.

나는 이 집의 서열 꼴찌 막내며느리라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앉았다 일어섰다 잡심부름만 하네요.

아무래도 설거지는 제 차례가 되겠지요?"

 

그래요.

막내며느리 말이 맞습니다.

TV에선 뼈 빠지게 일하는 며느리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만 하는군요.

며느리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이집 남자들 다들 어디로 갔는지?

말만 명절음식 같이 거들자고 하지 말고 실제로 나서서 움직여 보세요.

동네 어른들 찾아뵙고 인사드리기 바쁘다구요?

에효~!

그럭저럭 또 금년 한해도 추석을 끝으로 넘어가는군요.

세상사는 게 다 이런 거 아닐까요?

 

남자들 명절 쇠고 각자 집으로 돌아갈 때

마누라들 입 안 나오게 눈치껏 거들어 주세요.

설거지는 물론 수고했다는 말 백번 이상씩 하세요.

아마 그래도 마누라들 성질 풀어지지 않을 것이니 각자 알아서 기세요.

이래서 명절은 남자들도 속병 든다니까요.

아무튼 모두들 고생했습니다.

 

참, 어제 신문 보니까

명절 끝나고 부부들 이혼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바짝 긴장들 하세요.

 

 

추천합니다

Daum 메인 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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