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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새벽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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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걷기 운동을 하고

종착지인 아파트 중앙에 자리 잡은 손바닥만 한 쉼터.

나는 오늘 새벽에도 땀이 흥건히 이마에 맺힌채

이곳 쉼터의 벤치 한쪽에 앉아있다.

 

아침 6시가 거의 다 되었는데도

쉼터엔 조그마한 인기척도 없다.

오로지 숨을 헐떡이는 늙은 나만 있을 뿐이다.

 

참 좋다.

신선한 새벽 공기가 내 콧속으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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