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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글년!
엊즈닉에 김서방과 또 쌈박질하더니 그것이 속상한 것이여?
어쯔것냐. 밉직혀도 니 냄편아니여?
여자들 쫍은 쏙 다 베리고 출근할띠 통크게 씨익 한번 웃어주면
그기 바로 냄자들 심 팍팍 솟는 만병통치약인디~
그걸 못혔단 말이제? 쯧쯧
냄자들이란 애린아그들과 매찬가지로 증말 단순하고 순진한 것들이여.
씨익 웃어주능 거 고곳이 머시 어렵다고 그려싸.
자존심?
지집아가 자존심가튼 소리허고 자빠졌네.
부부간에 먼 자존심이여? 볼꺼 안볼꺼 다 봄시롱.
기왕지사 깍지 애비와 갈라서지않고 살바에야
자존심가튼거는 뒷발로 팍 차뻔지라고 이 에미가 수백번도 더 말혔잖어.
참 글고 애비는 오늘 아츰 아침밥은 채려 먹여 보낸겨?
나는 니맨치는 못 배웠어도 사람이 으뜻케 살아야헌다는 것은 안당께.
부부지간이란 그저 그런거시여.
칼로 물베기!
허긴 머, 요사는 세월이 요사시럽게 변해서 물도 칼로 베어지다고 허드만...
어찌 되었든 울 사우야.
심 내그라 잉!
시상 여편네들이란 모다 고렇게 생겨 묵었응게
지집아처럼 가심속에 쟁겨두지 말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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