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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외줄 2006년 우리 부부야? 웬수야? 밑에는 천 길 낭떠러지 아무리 조심스럽게 건너도 어느 한쪽이 휘청거리면 둘이서 함께 추락한다. 조심! 조심! 사랑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줄 타기와 같다.
아내 말 잘 듣기 아내가 갑자기 쪽파김치를 담그자고 합니다. 그러더니 나를 보고 재래시장 채소 집에서 쪽파를 사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나는 군소리를 하지 않고 아내의 명령(?)에 따릅니다. 아내가 가르쳐 준대로 재래시장 안에 있는 채소 집까지 왔습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왔어. 채소 집" "쪽파 한단에 얼마래?" "다듬은 건 8천 원, 안 다듬은 건 4천 원" "그래....?" "어느 것으로 살까?" "다듬은 거, 너무 비싸네..... 안 다듬은 거로 세단만 사" 나, 백수는 아내의 말대로 쪽파 세단에 일만 이천 원을 내고 샀습니다. 채소 집 아주머니는 검정 비닐주머니 두 개에 쪽파 세단을 나눠 담아 나에게 건네주었습니다. 다듬지 않은 쪽파는 의외로 무거웠습니다. 아마도 뿌리에 흙덩이까지 얹어 있었기 때문일 ..
등 돌리며 살지 말자. 등 돌린 만큼 외로움이 스며든다. 차라리 등 돌릴 힘으로 그에게로 한 발 다가서자.
세월 눈 뜨면 아침이고 돌아서면 저녁이고 월요일인가 하면 벌써 주말이고 월초인가 하면 어느새 월말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급한 건지 세월이 빠른 건지 아니면 삶이 짧아진 건지 마음속의 나는 그대로인데 거울 속에 나는 어느새 늙어있고 일모도원이라 해놓은 없고 어느 하늘 아래 어느 동네에 살든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글-
나의 라임오랜지나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브라질 국민학교 교재이며 브라질 국민소설이다. 지은이 바스콘셀로스는 브라질 태생으로 49세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작품으로 세계적인 유명 작가가 되었다.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에 의해서 발간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나도 언젠가는 꼭 한번 그리고 싶었었다.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하더니 드디어 나에게도 순번이 왔다. 낮엔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집에서 밤을 쪼개가며 알바로 열심히 그렸다. 결과에 만족했다. 2001년, 21년전 일이다.
남편이 미친 날 2006년 중에서 "여보~! 오늘 저녁밥 하지 마!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 때 초밥 사 가지고 들어 갈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에요. 이럴 땐 정말 행복하죠. 제 남편은 주로 기분 좋게 술 한잔 걸친 날, 초밥과 아이스크림을 사 옵니다. 1년에 몇 번 되지 않지만요. 누가 그러는데요. 이런 날 남편을 주의 깊게 살피라고 하던데요. 밖에서 죄짓고 들어오는 날일지도 모른다고요.
순대국 종합 건강검진을 받았다. 고령자 운전 면허증을 금년말까지 교부하려면 필히 건강검진표와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 때문에 아내는 덩달아 건강 검진을 같이 받았다. 결과는 2주 후에... 이번 운전면허 기한은 2년 후까지니까 아마도 내 생애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검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와 나는 재래시장의 순대국밥으로 아침을 때웠다.
매일 밤 여자이고 싶어요 좀 미안한 말이지만 결혼한 뒤 살찐 여성들 중에서 그 이유를 자신의 부실한 몸 관리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시댁이나 남편, 혹은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정말 그럴까? 혹시 자신의 게으름 때문은 아닐까? 으휴~~~! 돌 날라온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