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19

(18)
“한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 각자 도생해야” 백신학회 부회장 “한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 각자도생해야”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조선DB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경남의사회 감염대책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다. 국민들은 각자도생해야 한다. 차라리 (코로나) 검사 받지 말고 치료를 선택하자”라고 했다. 마 부회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를) 독감 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한다”라며 “그럼 아무 것도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여태 독감 환자 관리를 (위해) 공무원들께서 하신 것이 뭐가 있나요?”라고 했다. 현재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는 “지인이 전화가 왔다. 밤이 되어 어머니가 코로나로 아프셔서 병원을 갈려고 하니 연락도 안 되고 갈 곳도 없다고 하소연한다. 코로나 환자는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코로나19"? 추석날 아침부터 으슬으슬 춥더니 열이 나는 것 같았다. 괜찮으려니 하고 오후 6시까지 버텼다. 그러다 심상치 않은 것 같아 체온계로 열을 재어봤다. 38도 5부! 깜짝 놀란 딸내미. 당장 나를 차에 태워 일산병원 응급실로 직행. 아~! 그곳에서 영상에서나 보았던 콧구멍에 쑤셔서 마구 돌리는 가느다란 막대가 내 콧속으로 들이닥쳤다. 열나서 응급실 찾는 환자는 무조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단다. "내가 코로나19 확진자? 지난 6월에 화이자 2차까지 끝냈었는데?" 그리고는 피검사, 소변검사, 가슴 폐 엑스레이, 무려 4시간에 걸친 각종 검사를 마쳤다. 그것도 병원 응급실이 아닌 노천 막사에서... "아닌 밤중에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하늘에 올라갈 나이가 가까워오니까 귀에 달팽이관 이상으로 쓰러지..
사느냐? 죽느냐?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백신 접종시작. 동행정복지센터 신청하세요.' 그래서 신청했다. 이제 내 운명은 화이자백신에 달렸다. 써글넘의 세상!!!
아내의 찰밥 수영, 아쿠아, 필라테스, 등등... 운동 없으면 자신의 인생도 없다고 입버릇처럼 되뇌던 아내도 '코로나 19'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벌써 1년째 발목이 묶여 집콕으로 그 많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화가 안돼!" "살쪄 미치겠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야!" 매일 투정으로 노래를 부르던 아내가 어제 식탁에 불쑥 내놓은 '찰밥'이다. "와아~! 이것을 자기가 만들었단 말이지? 어떻게 이런 별미도 만들 줄 알았어? 사서 먹는 것보담 훨 더 맛있는데?" 아내는 눈을 흘기면서 입을 삐죽거린다. "정말 맛있다니까! 우리 이참에 찰밥 만들어 팔까?" 아내는 내 칭찬의 말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등을 돌려 주방으로 휙~ 사라진다. 코로나 이 녀석아! 나도 마찬가지다. 요즘 내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코로나19' 이 녀석아! 야, 인마! '코로나 19' 이 나쁜 녀석아! 네가 펄펄 살아 움직이면 내가 꼼짝없이 '집콕'할 줄 알았지? 그래서 비틀대며 온몸이 축 처져 넘어질 줄 알았지? 봐라, 이 녀석아! 오늘도 펄펄 8 천보를 뛰어넘었다. 보이니? 확증서! ㅋㅋㅋ
앗! 주름살이 없어졌다 daum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177
마누라 등쌀에... “애들아! 죽지 않고 잘들 버티고 있니?” “ㅋㅋ 아직 숨 쉬고 있다” “오래 살다 보니 별 희한한 놈이 나타나 세상을 휘젓고 있구나.” “큰일이다! 코로나19. 이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일지 모르잖아.” “이 녀석도 문제지만 나는 마누라 등쌀에 죽을 지경이다” “ㅋㅋㅋ....
밤 산책길에서 저녁 산책길에서 만난 공원이다. 호젓하다. 사람들이 없다. 마누라가 나보고 자주 하는 말이 문득 생각났다. "얼굴이 콤파스 돌려놓은 것처럼 동그랗게 됐어" 밤하늘에 둥근 달도 없는데 왜 이런 말이 생각났을까? 픽 웃음이 났다. 겨우 1킬로 늘었는데.... 빨리 집에가자. 내일 마감할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