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부, 가장 가깝고 먼 사이 3. 부부, 가장 가깝고 먼 사이 우리 부부.어제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이였다.그러나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 먼 사이가 됐다. 누구의 잘못일까?아내? 나?따지기 전에 자기 반성부터 하자. 나는 변덕쟁이!!!나는 변덕쟁이!!! 어느 여자의 고백 40. 어느 여자의 고백 어느 날,내 가슴속에카멜레온처럼 수시로 변덕을 부리는 내가 수십 명이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얘들아! 어쩌면 좋아"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그리고 무엇보다도 얘네들이 나와는 달리점점 더 '철면피'를 닮아간다는 사실이다.어디에 숨을 곳이라도 없니? 아내가 나를 향해 부르는 호칭 아내가 뿔났다 '국씨!' '오빠!' '아빠!' '여봉~!' '자기야!' '소갈딱지야!' '삼식아!' '야!' 우리 집 카멜레온 마누라님이 남편인 나를 향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마지막 "야!"가 절정의 하이라이트이지만 다행히도 항상 내가 자리에 없을 때다. 후유~~! 남편과 아내의 변덕 아내가 뿔났다 11 부부라는 이름의 남편과 아내. 좋을 때는 바보처럼 시시덕거리고 안 좋을 때는 철천지원수처럼 소리 꽥꽥 지르며 싸운다. 부부, 그들은 색깔이 변덕스러운 카멜레온처럼 수시로 겉옷을 갈아입으면서 한평생을 지지고 볶으면서 산다.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어라 "어휴~ 8학년이랍니다!" - 사랑의 밧줄 -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당신 없는 세상을 단 하루도 나 혼자서 살 수가 없네. 바보같이 떠난다니, 바보같이 떠난다니 나는 어떡하라고.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가수 김용임의 이란 가사다. 유행가 가사라고 해서 모두 다 유치하다는 생각을 버리자. 정말로 너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이기를 바랐던 적이 있었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한 적이 정말로 있었다. 그래서 라는 이름으로 엮어 다시 태어난 우리들이다. 이제 숱한 세월이 덧없이 지난 오늘. 그 꽁꽁 묶었던 밧줄을 안간힘을 쓰면서 제발 풀었으면 하는 사람들도 더러는 있다. "세상에 별넘 있을 .. 카멜레온 부부 어제까지는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나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 먼 사이가 됐다. 카멜레온. 우리는 카멜레온 부부다. 수시로 껍질색이 변하는 그런 변덕쟁이. 변덕쟁이! 변덕쟁이! 변덕쟁이! 부부란? 부부란?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들이다. 틀렸나요? ㅋㅋㅋ [나의 傑作選 7] 변덕이 죽끓듯! 우리 부부다 daum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8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