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웨딩드레스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이 웨딩드레스 사건 5. 종이 웨딩드레스1970년 9월 1970년 9월. 내 결혼식에 신부는'종이로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기로 결정했다.결혼 전부터 늘 생각하던 이상적인 나의 꿈의 하나였다.아내 역시 쾌히 승낙했었다. 하얀 종이 드레스에 300송이의 종이꽃을 만들어 얹은 드레스.내가 디자인하고, 친구(웨딩드레스 사업)가 바느질해서 만들기로 했다. 당시에 나는 KBS-TV의 공무원 신분.당연히 히피족들이나 입는 종이옷이라고고위층의 간부들은 결사적으로 반대를 했다.굳이 입으려면 사표를 내고 입어야 한다고 했다. 종이 웨딩드레스를 입느냐? 사표를 던지냐?둘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날이 드디어 다가왔다. 나는 고민 끝에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다.그리고 곧바로 결혼식장으로 달려갔다.드디어 실내의 전등이 모두 꺼지고 신부가 입.. 한국 최초의 종이 웨딩 드레스 당시 히피족이나 입는 종이옷이라고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kbs-tv 고위층의 만료를 뿌리치고 나는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는 곧바로 결혼식장으로 달려갔다. 내 몸 어디에서 이런 용기가 나왔을까? 결혼기념일 1970년 9월 5일. 남산 LCI예식장. 종이웨딩드레스의 아내 9월5일,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다. 바로 엊그제 결혼을 한 것 같은데 벌써 48년이란 세월이 꿈결처럼 지났다. 아침 식탁에서 마주한 우리. 내 얼굴은 이미 폭삭 찌그러져서 포기(?)했지만 아내 얼굴도 꽤 많이 늙어 있었다. 나야 얼굴이 .. 아들 부부가 집에 와도 손님처럼 대접합니다 오늘(5월 16일) 중앙일보에 실린 강춘부부의 인터뷰 기사 아들 부부와도 손님처럼 대접, 고부갈등 없애려고요 부부는 ‘다행’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만큼 견뎌온 게 다행”이고 “지금껏 잘 헤쳐온 게 다행”이란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강인춘(69)씨와 아내 김현실(63)씨. 결혼 41년차 베테랑 부부.. 사표와 맞바꾼 '종이웨딩드레스' 사표와 맞바꾼 '종이웨딩드레스' 요즘 젊은 남녀들에게 들려 줄만한 얘기꺼리가 될것 같아서 옛날 스크랩을 꺼내 옮겨 적는다. 1970년, 내가 남산의 모 텔리비젼 방송국 미술실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문화공보처에서 연락이 왔다. 그 해 국전(國展)에 출품했다가 찾아가지 않은 사진작품이 .. 사표와 맞바꾼 '종이웨딩드레스' 사표와 맞바꾼 '종이웨딩드레스' 요즘 젊은 남녀들에게 들려 줄만한 얘기꺼리가 될것 같아서 옛날 스크랩을 꺼내 옮겨 적는다. 1970년, 내가 남산의 모 텔리비젼 방송국 미술실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문화공보처에서 연락이 왔다. 그 해 국전(國展)에 출품했다가 찾아가지 않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