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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날이 다가 온다.
그래서 그런지 신문, TV에선 연이어 시끄럽다.
어제부턴 노무현 때 나타났던 ‘김대업’ 짝퉁이 조작되어
대선 판을 마구 뒤흔들 태세다.
소위 얼토당토 않는 ‘네가티브’들이 남은 며칠을 송두리 째 집어 삼키려 하고 있다.
하나로 뭉쳐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양극으로만 치닫는 세태가
참으로 안타깝고 울화가 치민다.
좁디좁은 땅덩어리의 나라에서 왜 허구한 날 서로를 미워하고 끌어내리려고만 할까?
답답한 거실의 창문을 활짝 열었다.
차디찬 공기가 순식간에 나의 뜨거운 몸을 휘감는다.
참 맑다.
상큼하다.
아~! 밖은 어느 새 백설로 가득 차 있다.
그곳에 동심으로 푹 젖어있는 한 커플의 젊은 연인들이 뛰놀고 있었다.
그들의 컬러풀한 옷차림이 어쩜 저리도 백설과 잘 대비될까?
우리는 그림의 연인처럼
서로를 그리워하며 하나로 합쳐질 수는 정녕 없는 것일까?
“아이~ 추워! 이제 그만 문 닫아요”
아내가 TV 앞에서 대통령후보들의 유세를 보다가
신경질이 난 듯 꽥 소리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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