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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휴일 하루 매출이 2억원이라는 일산 유황오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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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하루 매출이 2억원이라는 일산 유황오리집

 

 

 

 

 

 

 

들려오는 풍문에 의하면

평일 하루 매상이 1억원. 휴일이면 2억원이나 되는 식당이 있다.

이 정도면 세계에서 최고의 매출식당이 아닐까?

정말로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TV프로가 아니라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식당이다.

진위여부는 세무서원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이집을 드나드는 사람들 저마다 하는 말이다.

 

 

‘가나안 오리덕‘

유황오리의 생고기만을 구워 파는 식당이 일산에 있다.

좌석만 무려 1,200석이다.

오리 한 마리에 34,000원이니까 어림잡아 계산을 해도

매출이 어느 정도라는 걸 짐작할 수 있겠다.

평일에 가도 대기번호표를 받아야 하니 휴일엔 말할 것도 없다.

적게 잡아도 2~30분은 기다려야 한다.

하루에 한테이블에 손님들이 10바퀴만 돌아도 그게 얼마인가? 

 

 

1997년 김포에서 시작한 가나안 유황오리를 모태로

일산 풍동의 ‘애니골’에 본점을 열었다.

유황오리는 전남 나주의 직영농장에서 공급받는다고 한다.

사료에 한약재를 첨가해 부드러운 육질, 담백한 맛과 영양을 유지하는 게

이집만의 비결이다.

 

서론이 길면 음식 맛이 간다

 

 

 

 

일산에 살면서 이 집을 모른다면 간첩이다.

아니다, 요즘은 간첩들이 더 잘 안다고 하던데...ㅋ

필자가 일산에 이사를 온지도 어언 1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리고 친인척의 대 가족을 데리고 수시로 이 집을 드나들었으니

이 집에 갖다 바친 돈도 어머어마한 액수다.

아마도 이 식당의 기둥 몇개는 내가 낸 돈으로 세웠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깝다.

그러나 한편 아까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동안 먹은 오리가 내몸에 피가되고 살이 되었으니....ㅋ

 

 

 

 

주차장이다.

3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대체 이 동내의 땅을 이 식당에서 모두 산 것일까?

의문의 꼬리는 끝도 한도 없이 물고 나온다.

모두가 다 신기해서 하는 말이다.

 

 

 

 

가나안 덕의 식당은 갈때마다 모양이 변한다.

변한다는 말은 식당건물이 한 채씩 늘어난다는 말이다.

98년 처음은 통나무 집에 비닐창을 두른 집 한 채로 시작했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오늘에는 엣 모습은 간데온데 없이 사라졌다. 

 

그때의 주인아주머니의 약간은 촌(?)스러운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지금과는 180도 완전히 달라진 스타일의 모습이다.

아마도 회장정도의 직분이 아닐까?

어쩌다 마주치면 눈썰미가 있어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한다.

필자는 초창기의 왕고객이었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ㅋㅋㅋ

 

 

 

 

이제는 메뉴도 늘어 진흙구이도 파는 모양이다.

 

 

 

 

건물전체가 통나무로 된 집이다.

날로 늘어나는 손님들로 건물 전체를 2층으로 올렸다.

 

 

 

 

식당내부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필자도 대기표를 받아 20분만에 실내로 들어섰다.

한마디로 사람들로해서 바글바글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한마리 분량의 오리 육질이다.

 

 

 

 

양념을 첨가하지 않고 생고기 그대로를

숯불에 구워 소스를 찍어 먹는 참 숯불구이다.

 

 

 

 

오리를 구울 때 전연 연기가 퍼지지를 않는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연통이 좌석마다 있다.

세상에 이렇게 센 흡인력의 연통은 처음 본다.

잘못하면 고기가 달려 올라갈 판이다.

 

 

 

 

어른 여섯명 아이 두명.

합해서 다섯마리를 먹었다.

먹기도 많이 먹었지만 어쩐지 갈수록 양이 적어진다는 느낌이다.

도대체 한마리의 양은 얼마나 될까?

 

 

 

 

얇게 썬 무우위에 소스를 찍은 고기 한점이 올라간 모습이다. 

 

 

 

 

각종 식자재는 셀프다.

 

 

 

고기에 부수적으로 내놓는 각가지의 반찬

 

 

고기를 먹고나면 각종 한약재와 오리 뼈를 24시간 우려낸

오리녹두죽이 이집의 별미다.

닭죽과는 달리 달콤하고 누린내가 전혀 없다.

 

 

마지막 코스다.

고기를 굽는 석쇠맡에 숯불화로 속에서 구운 고구마다.

은박지로 싸서 구웠다.

뭏론 서비스다. 한 화덕에 4개씩.

이것도 예전에는 얼마든지 더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지금은 참 인심이 야박해졌다.

장사가 잘되면 잘 될수록 인심이 더 후해져야만 하는 게 정상일텐데 아닌가 보다.

녹두 죽은 집으로 사가지고 갈 수도 있다.

 

오늘 일요일.

아마도 가나안 덕 이 집은 또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게 틀림없다.

사람이 많다는 것은 맛이 있어서일 게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91-2

031-907-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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