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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썰렁하던 내 방에도 봄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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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잘 찍었는데..."

 

스마트 폰으로 찍은 진달래 꽃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나는 혼잣말로 자화자찬을 한다.

사실 그동안 블친들 방에선 경쟁이라도 하듯이

저마다 봄꽃들을 찍어 올리는 것을 보고 조금은 초조했다. 

 

"뭐야? 내 블방엔 아직도 썰렁하잖아"

 

오늘은 아예 작심을 하고

동네 헬스방에서 운동 끝내고 돌아오는 길목에

한 묶음 피어 있는 진달래를 스마트 폰으로 찍었다.

살랑이는 바람에 숨을 멈추어가며 계속해서 셔터를 눌렀다. 

 

곧장 집으로 들어와 폰에서 찍은 진달래를 컴퓨터 화면에 올렸다.

갑자기 진달래 꽃내음이 내방 전체에 확 퍼졌다.

 

"썰렁했던 내방에도 드디어 봄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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