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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뱅갈 고무나무'의 새순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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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 고무나무!

햇볕 가득한 우리 집 베란다 창가에 네가 온 지도 어언 15년여.

그리고는 해마다 이만 때쯤 새순을 낳더니

올해도 잊지않고 연녹색 새순을 우리에게 보여주는구나.

 

"애야! 수고 했다"

"노인 부부가 사는 집에 갓난 새순들이 왔구나"

"어쩜, 새순들은 모두가 이렇게 예쁘니?"

 

이번주는 기분이 업되어

하루에도 서너 번씩 얘네들을 들여다보며 혼자서 흥얼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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