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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꽉 막힌 자유로를 헤치며 달린다.
두 주일만에 재 검진차 달려가는 서울대학병원.
"미안하다, 얘야!"
"아빠, 제발 나한테 그런 말 하지 마. 아빠는 내가 끝까지 책임질 거야"
언젠가 딸내미(출가외인)가 친정 아버지, 나한테 했던 말이
왜 이토록 가슴 저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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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일만에 재 검진차 달려가는 서울대학병원.
"미안하다, 얘야!"
"아빠, 제발 나한테 그런 말 하지 마. 아빠는 내가 끝까지 책임질 거야"
언젠가 딸내미(출가외인)가 친정 아버지, 나한테 했던 말이
왜 이토록 가슴 저려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