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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한쪽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웬일인가 싶어 찾아가 보았다.
“???????????”
희한한 광경이라기보다는
정말로 세상은 변하고 있었다.
동태전, 호박전, 버섯전, 고추전, 동그랑땡, 녹두전.
가지각색 부침개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었다.
이제 집에서 정성스레 만드는 조상들의 음식은
점점 더 구경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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