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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가난해서 더욱 슬픈 카트만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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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이었든가?

벌써 까마득한 옛날이 되고 말았다.

우리의 일행은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며칠을 묵었다.

아래사진의 왼쪽에

소설가 백시종씨, 글쓴이, 문학수첩대표였던 고 김종철시인.

일행들 뒤로 그 유명한 마차푸차례가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네팔의 옆 나라 인도에서

소설가 유홍종씨, 시인 정호승씨, 그리고 글쓴이.

멀리 타지마할이 보인다.

 

 

 

 

 

 

아름다운 나라.

가난한 나라.

그래서 슬픈 나라.

네팔!

그 네팔 카트만두(Kathmandu)가 지금 엄청난 지진 후유증을 앓고 있다.

과연 이 세상에 神은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더구나 네팔은

다양한 힌두교 神들의 나라이다.

그 神들은 다들 어디로 갔는가?

어리석은 인간은

골백번을 더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가 없다.

만약에 神이 존재한다면

당신은 왜 이렇게도

잔인하게, 처참하게, 그리고 슬프게 

인간을 데리고 가는가?

답 좀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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