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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 안녕?

나보다 당신이 더 나를 사랑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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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안살아!”

결혼 45년 동안 

당신은

아마

수백 번도 더

이 말을 했을 거야?

 

그런데도

오늘

우리는

헤어지지 못하고

여전히

아옹다옹

붙어살잖아.

 

당신은

겉으로만

나를 미워한 척 했나봐.

ㅋㅋㅋ

 

<나보다 당신이 더 나를 사랑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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