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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있는 남자가 혼자 차려먹는 아침밥상 책 구경하기 클릭! 나의 아침밥상이다. 소박한가? 풋고추 넣어 만든 장조림 몇 조각, 배추겉절이, 오이장아찌무침, 두부가 들어간 시금치국, 현미밥에 김자반이다. 소박하기보다 성찬 느낌이다. 밥은 접시에 담아 먹는 습관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편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홀아비인줄 ..
못생긴 사람의 마음이 더 아름답다면서요? 책 구경하기 클릭! 아내가 고구마를 잘라서 조그맣고 예쁜 접시 대여섯 개에 나눠 담았다. 그리고 물을 주어 거실창가에 놓았다. “못생긴 고구마에 무슨 물을...” 나는 픽 웃었다. 그리고 일주일인가 지났다. 고구마에선 작고 예쁜 녹색 잎이 움을 트더니 한두 개씩 쏙쏙 돋아나고 있었..
써글넘의 세월때문에 주눅이 들어 잠시 쉽니다 책 구경하기 클릭! 9년 동안 백발의 꽁지머리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 머리카락을 어제 잘랐습니다. 아내가 강춘의 이미지가 없어진다고 말렸지만 내 고집대로 했습니다. 그동안 침침해왔던 두 눈의 때깔도 벗겨냈습니다. 너무 세상이 밝았습니다. 거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헐! 그곳에 정..
사랑한다는 말 자주 들으면 무뎌진다는 내 남편 책 구경하기 클릭! 여자들아! 사랑한다는 말 자주하지 마라. 그 사랑에 취해서 무뎌지는 게 남자다. 사랑한다는 말. 내 입으로 말해서 기분 좋고, 상대방에게 들어서 더욱 마음 들뜨게 하는 말입니다. 혹시 우리는 이런 귀한 말들을 너무 헤프게 남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무리 좋은 말..
아내도 나도 ‘시월드’중에 한사람. 매일 반성한다 책 구경하기 클릭! 결혼날짜를 코앞에 받아놓은 어느 신부가 새로 산 아파트에 신혼살림을 풀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방안엔 시어머니의 짐이 먼저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걸 본 신부는 화들짝 놀라 딱 한마디만 내뱉고 총총히 뒤돌아 사라졌습니다. “공자도 이혼했다면서요?” <덧..
내 아내의 잘못된 속성은 누가 만들었을까? 책 구경하기 클릭! 남자들아! 너무 많은 신뢰를 주지마라. 다 해줄 거라 착각하는 게 여자다! 남자들, 사랑하는 내 여자를 위해선 물불가리지 않고 원하든 원하지 않던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속성을 가졌습니다. 여자들, 남자가 주는 사랑, 신뢰, 헌신에 이미 넘치고 있었지만 그래도 또..
친정가까이 이사했더니 시댁에서 난리법석을 책 구경하기 클릭! 친정가까이 이사했더니 시댁에서 난리법석을 짐작은 했었습니다. 친정집 가까이 이사하면 시댁식구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제 예측은 틀림없었습니다. 이사를 코앞에 두고 시어머니와 출가한 손아래 시누이가 번갈아가면서 반대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
아내에게 돈 다 주고 구걸하는 남자, 등신일까? 책 구경하기 클릭! 첫 번째 등신입니다. 모든 재산을 자식들에게 주고 병들어 혼자 사는 사람. 두 번째 등신입니다. 부인에게 있는 돈 다 주고 구걸하듯 몊 푼씩 타 쓰는 사람. 세 번째 등신입니다. 재산 아까워 생전에 쓰지 못하고 죽는 사람. 이런 시쳇말들이 시중에 돌아다닙니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