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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간 내 아들 제 아내만큼 엄마생각 해줄까?
어머님.
아직도 철없는 아이들처럼 그렇게 말씀하시는 천진함이
어쩌면 참 귀여우세요.
그러나 어머님 속세에 때 묻은 제가 한 말씀 드립니다.
“꿈 깨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 옛날 어머님이 지금의 남편과 결혼 했을 때
그 남편이 어머님을 제처 놓고 시어머님만 챙겼다면
얼마나 서운했겠습니까?
지금 며느님의 입장도 생각해주셔야지요.
내친김에 한 말씀만 더 드립니다.
원래 품안에 자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그 아들 품안에서 풀어나 훨훨 날게 하세요.
그리고 아들에게 신신당부하세요.
“아들아! 제발 네 여편네부터 먼저 챙겨라.
그것이 네 가정을 평화롭게 꾸려가는 첫 번째 순서란다.
엄마의 행복은 네가 가정을 행복하게 가꾸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나한테 하는 최고의 효도란다 알겠니?“
어머님.
당신자신은 이미 꿈 깼는데
마음속 심보라는 놈이 이따금 요렇게 얼굴 삐죽이 내밀고
설레발을 처서 사람 계면쩍게 만든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시죠?
저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창피해하실 것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엄마라는 모성본능이니까요.
어머님 정말 귀여우세요.
ㅋㅋㅋ…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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